미니 업무 하면서 느낀 아이폰,통화녹음
- 전문가
- 조회 수 617
- 2021.04.08. 21:54
업무하면서 편하다는것도 있습니다.
당장 되묻기 어려운상황에서도 나중에 다시 들어볼수도있구요
기록이 된다는게 여러모로 안심도 되구요.
근데 가끔 고객들을 상대하다보면 (특성상 고객 절대다수가 아이폰입니다)
유독 통화내용에 대해 다시물어보거나, 나중에 몰랐다하거나 잊었다하거나 하는데
통화녹음이 되는 본인으로선 순간 이해가 되지않는 생각이었고, 생활패턴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걸 불편하다고 느끼진 않죠.
아이폰/안드가 점점 물과 기름같은 수준으로 수요이동이 크게 일어나지 않는데
몇몇 부분에서는 도구에 따른 생활의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벌어지기도 한다는걸 느꼈습니다.
제 주변 아이폰 쓰는사람들은
1. 애초에 모든 휴대폰이 통화녹음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마치 삼성이나 타 안드로이드들은 몇년전부터 적용하고있던 기술을
애플이 이제 적용시키면 어썸! 하다 라고 말하는것고 비슷
대표적인 예 : 통화팝업, 위젯등
특히 통화팝업은... 느그 안드는 이런거 없제? 비슷하게 말하던 사람한테 개충격먹음;;)
2. 갤럭시가 통화녹음이 되는걸 알지만, 딱히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던 사람들도 직장인이 되면 갤럭시로 바꾸거나, 업무용으로 갤럭시를 사서 투폰을 쓰더군요)
일할적에는 주로 사무실 전화기 써서 통화녹음이 안 됐고, 주변 사람들이랑은 여친빼면 구글 듀오나 보톡같은거로 일부러 전화를 하고 있어서 (통화녹음 악용을 두어번 당했습니다. 원본으로 방어는 했는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서) 통화녹음도 생각보다 피하면 피해지는구나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도 대응하다보면 '필요하면 먼저 찾겠지'라는 심리가 많아서인가? 학교 댕길 시절이나 일할 시절에도 녹음해도 무용지물이었던 적도 있습니다.
이따금씩 그 녹음이 저를 위한 경우일때도 많아서 필요하다 싶었던 적이 예전엔 있었는데, 학교나 일할시절이나 텍스트가 일반화될 수 있는 환경에만 있어봤어서 그런지 크게 의미는 없더라고요. 예나 지금이나 전화오면 오더내용들을 텍스트(메일 등)으로 다시 남겨달라 합니다. 적어도 일을할 때는 그 프로세스 자체가 저도, 상대방도, 그리고 회사도 편하다는걸 깨달아버리니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사람에 제가 포함되기 시작했...
아이폰 쓰는 경우에는 투폰 굴리는 경우도 많아서...
본캐는 아이폰, 부캐는 안드로이드 아무 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