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나라 새는 까치보다는 매였죠.
- sourire
- 조회 수 183
- 2021.04.09. 15:23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1769822&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여기를 보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차라리 이 글의 내용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먼 옛날 삼국시대부터 매 자체가 유명했고
매 사냥도 예로부터 전승되어왔었죠.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혹은 그 이전부터 매사냥을 매우 즐겼고 이 문화는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매는 맹금류 중에서는 비교적 길들이기 쉬운편이어서 중앙아시아 지역을 비롯해서 아시아 지역 전역에서 매를 이용한 매사냥이 유행했고요. 돈 많은 사대부들은 매 사냥을 최고의 스포츠로 여겼는데, 훈련 잘 받은 매는 가격이 어마어마했기에 일종의 부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중동 왕자들도 매 사냥을 취미로 합니다.
특히 조선시대 태종 이방원도 매 사냥을 극진하게 좋아해 실록에서 신하들이 말리는 도중에 온갖 핑계를 대며 하고 싶어 했던 매 사냥에 대한 열의도 볼 수 있죠.
원나라나 명나라가 한동안 우리나라에게 사냥용 매를 조공으로 요구하였습니다. 매 사냥이 스포츠를 넘어 생계수단이던 몽골-원나라는 고려에게 지속적으로 새매 진상을 요구했기에 고려에는 아예 전문으로 조공용 매를 훈련시키는 응방을 설치했고, 명나라도 조선에 매를 계속 요구하여 실록에서 보면 조공용 매 잡으로 다녔단 이야기가 종종 나왔죠. 물론 독수리 자체도 있습니다만, 의외로 국내에 잘 서식하지 않는 새죠.
그전에 까마귀 아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