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재미없는 이유
- AurA
- 조회 수 111
- 2021.04.28. 12:42
요즘에는 좀 나아 졌겠지만 나는 야구 선수가 되고 싶은데 야구 경기는 안하고 야구룰북 외우기 공던지기 그리고 타격 딱 이것만 3년 내내 배운다고 칩시다. 그러면 그게 재미 있을까요. 실력도 안늘어요.
일단 야구 경기를 뛰어 봐야 내가 쟤 공을 치려면 뭘 해야 하고 내가 쟤를 삼진 잡으려면 구속이 좀 더빨라야 하고 그런식으로 동기부여가 생깁니다.
영어로 누구랑 말싸움 한다고 쳐봅시다. 킹받는데 상대가 영어밖에 못해요 그럼 죽어라고 사전 찾고 문장 만들고 해서 알아서 공부 하게 될겁니다. 내가 이 영어를 공부하는데 뭐에 써먹을지 당장 눈 앞에 안보이니까 하기 싫은거에요.
중학교 고등학교 6년 동안 영어시간에 각종 영어로된 게임 하면서 영어로된 공략집 해석하고 게임하고 외국애들이랑 채팅 하게 하는게 우리나라 영어 실력에 더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ㅎ 영어 단어는 못외우더라도 아이템 이름은 기가 막히게 외우잖아요?
그때는 몰랐지만 디아블로2의 영어 단어 같은게 꽤 도움이 되더군요. ㅎㅎㅎㅎ
어쨌든 영어는 공부라기 보다 체육에 가깝습니다. 하려면 평생해야 하구요. 체화와 체득이 필요합니다. 뭐 일부를 제외한다면 영어가 얼마나 재미있게 공부 하는지 혹은 영어가 재미있다고 얼마나 사기(....)를 잘 칠 수 있는지가 영어 실력에 관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주어진 환경이나 직장도 무시 못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영어가 직업적으로 필요한 직군도 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