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제가 생각하는 ARM 윈도우가 활성화 되면 기대가 되는 점
- 오스트리아산캥거루
- 조회 수 528
- 2021.04.30. 13:21
지금의 M1 맥북에어가 그렇듯 라이트한 작업 수준에서 ARM 수준으로 대체가 되기 때문에 무소음+훌륭한 배터리타임 등으로 인한 최적의 사용감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되는게 1순위이고
부가적으로 애플을 제외한 AP들의 성능향상도 기대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이 단지 iOS에 국한한다면 이렇게까지 성능 끌어올리려 하지 않았을거라 봅니다. 처음부터 맥에 넣을 생각으로 개발했고 그 결과가 M1의 등장이라고 보기에 (본격 답답해서 내가 만든다) 이렇게까지 초격차가 나왔다고 생각하네요.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에 국한한다면 삼성이 커스텀팀 놔버린것처럼 애플급으로 고성능을 추구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단순 스마트폰+패드 수준으면 솔직히 지금 성능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지 않고 차라리 GPU에 힘 쏟는게 더 이득인 셈이죠. 이번엔 똥을 싼 느낌이지만 ARM도 고성능 아키텍쳐를 앞으로도 계속 내놓는다고 하니....
하지만 본격 컨텐츠 생산영역인 윈도우로까지 진출해야 한다면 애플처럼 퀄컴이나 삼성 그리고 미디어텍까지도 달릴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도 고오오오급형 아톰의 자리를 차지한다면 훌륭한 성능일 수도 있지만 역시 X86과 싸워 이기려면 애플만큼 쭉 달려야하죠.
단순 윈도우용으로만 개발한다면 가성비가 별로겠지만 애플이 그렇듯 그 부산물들이 공유가 가능하기에 결국 전반적인 성능상승을 기대해봄직 하다고 봅니다.
과거 WOA에 퀄컴, 엔비디아, TI가 있었지만 TI는 손놔버렸고 엔비디아도... 테그라 상황보면 이쪽도 글러먹어보이고
결국 그 자리는 삼성과 미디어텍이 들어가겠는데... 아 황회장의 원대한 꿈을 보면 이쪽도 열내며 달려올 수도 있겠네요.
결국 마소가 하려고만 한다면 퀄컴이야 그간 안해서 문제지 이쪽은 역량은 충분하다고 보고 삼성이나 미디어텍도 꽤나 투자할거라 생각합니다. 삼성의 AMD 라이센스 문제야 APU의 영역을 침범한다고 해도 엄밀히 따지면 영역이 다르기도 하고, AMD의 물량문제도 결국 AMD 인기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그 영향으로 더더욱 문제될게 뻔하기도 하면서 엑시노스의 점유율이 오르면 오를 수록 자사 라데온 점유율도 같이 오르기에 인텔이 소비자용에 내장을 미친듯이 고집한 이유와 마찬가지로 이쪽도 점유율 오르면 유리한건 AMD도 마찬가지이기에 AMD 라이센스 문제는 그나마 가장 쉽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삼성의 여전히 부족한 역량이 더 큰 문제라 생각되네요. 이게 한다고 갑자기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아 물론 이 모든건 마소가 ARM 윈도우에 열과 성을 다할때의 이야기이긴 합니다. 물론 지금도 꾸준히 ARM쪽으로도 발전하는듯 하지만 단순 퀄컴만 문제삼기엔 MS도 영 미적지근해 보이긴 합니다. 애플만큼은 아니어도 이쪽도 꽤나 노오오오력해야 제조사들도 찍먹이라도 할거 같아요. 지금 마소 하는게 워낙 잘 되어서 눈길이나 줄지 모르겠고 무엇보다 여기에 투입할 자원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차기 오피스가 ARM 네이티브로 지원한다면 기대하려 합니다
하이브리드를 순수 네이티브라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지금 시점에서 오피스가 네이티브를 지원할 이유도 없는지라 뭐 하이브리드라도 내놓는거면 성의는 보였다 할 수는 있는데... 실질적으로 현 시점에서 제대로 된 ARM 윈도우 제품은 없거나 극 소수이기에 없는 셈 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오피스도 사실상 윈도우 오피스만 제대로 되었고 기타OS 오피스는 쓸게 못된다는 소리 나오는거 보면 하이브리드에서 발전할까 싶습니다. 오피스 구조상 호환 유지하면서 완전 ARM 네이티브는 불가능하다는 소리까지 나오는거 보면 말이죠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