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2022년 노트가 기대되는 이유
- 몽구스
- 조회 수 867
- 2021.05.09. 16:39
2011년 이래로 2020년까지 무려 10년 동안 매해 쉬지 않고 출시되었던 노트 시리즈
스마트폰은
여타 다른 기기들 카메라 게임기 등에 비해
훨씬 기술 집약적이고
HW와 SW의 조화
버그, 판올림 등의 주기적인 펌업 등
사후지원 측면에서도 손이 상당히 많이 가는 디바이스 인 것 같더라고요
2016년도에는 노트7의 오명도 있었지만
매해 쉬지 않고 갈고 갈아서 나왔던게 오히려 대단한 것 같습니다
결국 그 치열한 전쟁터에서
팬택과 엘지는 장열히 전사했지만 말이죠...
폴드나 S시리즈에 s펜을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그것들이 그동안 쌓아왔던 노트의 정체성을 대체하기에는 아직은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1년의 휴식기를 가진 노트는 얼마나 다듬고 나와줄지
기대가 됩니다
근데 폴드와 플립 때문에
노트 휴식기는 없는거나 마찬가지 겠군요 ㅠㅠ
저는 당연히 노트의 정체성은 내장된 S펜이라고 봅니다. 애초 펜이 있기에 화면크기가 커지는 스마트폰 시장 속에서 그 독특함을 유지할 수 있었고, 다른 갤럭시에도 펜을 넣을 수 있는 토대가 되었죠.
점차 축소되는 스마트폰 시장과 폴더블로 노트의 사용성을 옮기려는 삼성의 시도 등을 고려할 때 언젠가 S와 통합(울트라의 노트화 혹은 노트 기능)되더라도, 상징성이나 아직 주춤한 폴더블 시장의 성장을 고려할 때 당장 없애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S펜을 많이 쓰고 좋아하는 노트의 팬으로서 노트가 명확히 끝맺었거나 계승되었다고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잠시 못 본 사이에 답글을 남겨주셨네요.
S펜을 오로지 펜과 필기의 관점으로 본다면 이해가 잘 안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S펜의 핵심 기능은 필기나 꺼진화면메모에도 있지만,
S펜의 아이덴디티를 확립하며 사용성을 대폭 확대한 것은 펜을 일종의 정밀한 포인터로 사용하면서 쓸 수 있는 다양한 부가기능에 있습니다.
스마트셀렉트, 캡처 고정, 에어커멘드, 번역기 등 S펜을 정밀 포인터인 동시에 부가기능을 여는 창으로 사용하면서 S펜은 다른 태블릿이나 이전 PDA와도 다른 특이점을 갖게 된 것이죠.
따라서 S펜을 사용한다는 것은 단순히 펜을 사용한다는 것이 아니라 삼성이 구축한 편의성 사용성을 확대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하지만 노트의 강점은 이러한 사용성을 바로 내장된 펜을 꺼내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아직 다른 기종이 완벽하게 가져왔냐고 한다면 아쉬운 점이 많죠. 특히 휴대성 측면에서 말입니다.
그래서 폴드 내장S펜이나 S울트라에라도 내장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게 S펜을 잘 사용하고 있냐고 물으신다면, 예 저는 매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잠깐의 아이디어를 필기하는 용도로도 쓰고 있지만, 가장 많은 사용 시간을 차지하는 것은 웹서핑을 하면서 펜을 쓰거나 타자를 칠 때, 캡쳐해서 화면에 고정할 때에도 잘 쓰고 있습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러려고 그렇게 말씀드린건 아닌데 ㅠㅠ
저는 노트의 정체성은 S펜이 8할이상은 가지고 있다고 보거든요. 처음 마케팅때부터 지금까지 펜도 꾸준히 마케팅 포인트에서 가장 첫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저도 노트시리즈를 써보고싶었던 가장 큰 이유가 펜이었거든요.
S21 울트라로 넘어가려다가 포기한것도 S펜이 내장이 안되어서 그런것도 저에겐 큰 이유중에 하나였구요.
제가 초기 노트를 못써봐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대화면의 정체성은 S8쯤부터 S시리즈에게 뺏겼다고 생각합니다.
꼭 좀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노트 20 그렇게 뽑아놓고 마지막이라면 너무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