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이 잘하는게 뭐가 있냐고 물어보자면
- 헤페바이쎄
- 조회 수 700
- 2021.06.05. 21:24
이것저것 많긴 합니다.
굿락 + One UI를 통한 사용자 편의성 제공
삼성페이를 비롯한 자사 일부 서비스를 활용해 락인
MS와의 협력을 통한 커넥티비티 & 컨티뉴이티 제공에 '노력'
대중이 겨냥가능한 S21의 가격
등 이것저것 많은데도 까이는 이유는 광고니 글라스틱이니 뭐니 개인적인걸 다 빼고 지금의 관점에서만 보면
'제품을 온전히 사용할 수 없는 현재의 사용성, 이를 개선하는 노력을 (대놓고) 보이지 않은 삼성의 현 상황' 이 아닐까 합니다.
티맵 쓰다 튕기고
인스타 라이브 쓰다 튕기고
줌 쓰다 튕기고
등등 이슈들은 유저한테 생기고, 인스타 & 유튜브를 통해 대중한테 전파되는데
S21 출시 이후 지금까지 패치는 하는데 '단말 안정성'이라는 두루뭉실한 말은 써도 '발열 문제 개선' 이라는 말은 패치노트에 적히지 않았다는게 더 큰 이유가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카메라나 이런 내용 등으로는 전 미코에서만 봤고 삼성은 원래 그랬지 하면서 그냥 썼어서 잘 모르겠어요...
삼공카만 해도 발열로 하루에 열댓개씩 게시글이 달리는데 모자라 이젠 티비뉴스에도 떳어요...
전 여전히 발열이 그정도로 큰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기존 AP대비 발열량이 늘어나서 체감되는 열감은 늘어났을수도 있겠지만 그게 큰 문제인지는 잘...
제가 S21U 사용할때도 그랬고 판매량 대비 발열 이슈가 언급되는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유튜버등을 통해 여론에 해당 이슈가 널리 알려진 상태에서도 고작 이정도 수준이라면
큰 문제 없다고 보는게 옳을듯 합니다. 특히 강종 이슈는 각각의 유저의 사용환경이 어떠한지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상태에서 무작정 발생한 사례 그 자체만으로 모든 기기가 문제라고 판단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고 생각되네요.
이걸 문제 삼으려면 변인 통제된 상태에서 여러대의 S21들을 테스트해 보고 그때 동일하게 강종 이슈가
발생했다면 그제서야 문제가 있구나 라고 판단하는게 맞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AP성능이 증가한 만큼 발열량은 늘어났는데 폼팩터에서 감당 가능한 방열량은
기존 스마트폰들 대비 큰 차이가 없으니 체감되는 열감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발열관련 언급들이 많아진 이유는 이게 문제되는 수준이라기 보단 S21 출시 초기에 발열 스핀이
한번 휩쓸고 지나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게 원인이 아닌가 합니다.
화면 불량화소 같은게 모를때는 안보이다 한번 보이면 계속 신경쓰이는 것 처럼 전에는 그냥 과열됐구나
하고 넘어가던 상황도 이젠 기기에 문제가 있구나 하고 인식해버리는게 원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그래도 잘하는 점도 있고 편의성이 있는 부분도 있으니 삼성 제품을 쓰고 있는거죠 :) 좀 더 잘해줬으면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