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폴더블폰 미래를 위한 제언
- 프로입털러
- 조회 수 246
- 2021.07.12. 17:35
예전에 장문의 글을 적어두고 언제 올릴지 간 보다가 아직까지 못 올린 글이 하나 있습니다.
마침 폴더블폰 예상 가격대도 나온지라 전부는 아니고 요약만 해보겠습니다.
<폴더블폰에 대한 고정관념 혹은 편견>
1. 바 타입 대비 약한 내구성 (디스플레이 주름, 취약한 파손, 힌지 구조)
2. 무거운 무게와 들고 다니기 불편함 (갤럭시 플래그십 최상위 모델(울트라), 아이폰 최상위 모델(프로 맥스)보다 무거운 무게와 화면을 접어 들고 다니는데 불편함)
3. 비싼 가격와 적정한 출고가
내구성이나 무게 부분은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제쳐두고, 가격하고 경쟁력에 접근해봤습니다.
물리적인 특성에서 비롯되는 가격의 차이는 불가피하겠지만, 경쟁력을 위해서는 과감한 가격 인하가 필요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가격은 인상하는 것 자체도 부담이지만, 그렇다고 대폭 인하하기도 쉽지 않을겁니다.
갤럭시 폴드가 240만원으로 출시되었고, 후속작 Z 폴드2도 동일한 가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Z 플립이 16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출시했고 5G 버전도 마찬가지였죠.
Z 플립도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보통 플래그십 엔트리가 90만원 후반~100만원 초라는 점에서 비싸긴 합니다.
무엇보다 경쟁력을 위해서는 파격적인 인하가 불가피하고, 점유율 확대로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봤습니다.
더군다나 시장의 파이 자체가 크지도 않아서 경쟁사가 늘어나기 전에 점유율 늘리는 것에만 목표를 둬야 한다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폴더블폰은 앞 자리가 2보다 1이 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게 설령 199만 원이라고 할지라도 어떻게든 가격을 낮추는 것이 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199만 원이라도 전작 대비 최소 40만 원 이상은 낮춘 셈이기 때문에 가격에서 비롯되는 심리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수요가 늘어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의 폴더블폰은 기본기 다지는 과정이었다고 봅니다. 폴더블폰이라는 신생 사업에 적응하기 위한 기간처럼 새로운 기술과 기능을 적용하면서 일종의 베타 테스트였죠. 앞으로 나올 폴더블폰은 어느정도 기본기가 다져졌고 힌지나 내구성과 같은 이슈도 보완이 되었기에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