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1인치 카메라의 단점은 화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솔베르
- 조회 수 680
- 2021.07.23. 13:53
rx100 m3라는 비교적 구닥다리 모델이라 그럴수도 있습니다.. (사실 엄청 구닥다리도 아닌데 ㅜㅜ)
보통 A모드나 오토모드 사용하는데요.
조리개값 조절하는거 귀찮아서 사실 A모드도 잘 안쓰고 거의 오토로만 찍습니다.
솔직히 1인치이니 화질에 엄청 큰 기대를 하지 않지만
뭐 폰카보다는 확실히 나은 화질을 보여주니 그래도 여행갈때는 챙기고 다닙니다.
사진을 많이 찍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대로 찍고싶은 풍경이나 피사체가 있을때는 꺼내서 찍게 되더라구요.
(요새는 여행을 못가니 아예 봉인되어있네요..)
근데 역광상황에서는 오히려 폰카보다 더 딸리는 경우가 너무 빈번합니다.
물론 모드 전환해서 조리개값 조절하고 하면 괜찮지만 사실 너무 귀찮거든요..
사용자가 기대하는건 폰카같이 어느 상황이든 일정 화질은 보장해주고 역광상황에서도 문제가 없는 HDR 성능을 보여주는건데..
카메라는 HDR이 너무 미숙하더라구요.
그냥 오토로만 찍다보면 하늘 다 날아가고.. 노출값 만지려니 또 너무 귀찮고.. 에이 이러면 걍 폰카쓰지 뭐 하게되는 수순이죠 뭐 ㅜㅜ
솔직히 폰카처럼 HDR 성능만 잘 받쳐준다면 카메라 팔 생각 안하고 그냥 갖고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건 다 만족해도 HDR이 저한테는 너무 크더라구요.
하나하나 찍을때마다 세팅해서 찍을거면 미러리스 사지.. 뭐하러 1인치 갖고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댓글
HDR도 부자연스러워서 한계가 있는지라
센서가 노출관용도, 계조가 좋은게 제일이고 그게 아니라면 노출브라케팅 기능을 활용해서 연사로 같은사진을 다른노출값으로 여러장 찍어 합치거나 하프ND나 그라데이션 필터 한번 써보시는 시도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