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기덕질하기 더 좋았던 시대가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 Terrapin
- 조회 수 678
- 2021.08.06. 18:24
1. 2007년 이전
제 기억 속에 제대로 남아있지 않아있는 시대입니다. 그 시기에 기억나는건 아버지가 쓰시던 iPAQ PDA 하나였네요. 그때 얼리버드 기덕들이 클리에와 같은 기기를 사용하였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2. 2008년~2014년
미니기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기였죠. 진짜 별의 별 벤더들이 다 튀어나와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를 만들던 시절로 기억합니다. 이때 경제적으로 그닥 자유롭지 못하던 잼민이 시절이라, 기덕질에 직접 참여를 하진 못하고 군침 흘리며 구경만 하던 기억이 나네요. 해외 직수 모델을 재판매해도 지금보다는 단속이 그닥 심하지 않던 시절이라 해외에서 기기를 직구해서 쓰는 분들이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루미아 520을 직구해서 썼었고요.
3. 2015년~현재
어느 정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되고 정체되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미니기기 시장에서의 벤더의 절대적인 수는 줄어든 반면,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에 커스텀 롬질과 같이 별 신경을 쓰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써도 큰 불편함이 사라지기 시작한 시기가 이 때부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2019년 즈음에 폴더블 미니기기가 등장함으로, 미니기기의 폼펙터가 늘어나 단순히 기기 폼펙터의 특색만 따지고 보면 이전 시기보다 기덕질하기가 더 좋아진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별 생각 없이 기기를 쓰기에는 지금이 더 편한데, 구글마저 태블릿 컴퓨터를 만들던 시대인 2008년~2014년이 기덕의 입장에서 조금 더 즐거운 시기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요.
물론 그 시대에 직접적으로 기덕질을 해보지를 못해서 이렇게 생각하는 걸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앗 전 -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