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왜 유도리를 잇섭에게만 바라는지 모르겠습니다.
- 낭만올빼미
- 조회 수 604
- 2021.08.13. 11:37
유도리 있게 넘기면 되지 그걸 못하겠다고 던져버리고 SNS에다가 써서 논란 만든다는 투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반대로 삼성 입장에서도 그냥 리뷰가 맘에 안든다고 시시콜콜 간섭하기보다 그냥 다음 번에 리뷰유닛 안내주면 그만인 문제 아닌가요?
현대기아차나 르노, 지엠에서도 신차 프레스 시승회 할 때도 좀 쓴소리 했다고 영상 컷 시키진 않습니다. 그냥 다음번 발표회 때 해당 미디어를 아예 초청 안할 뿐이죠.
유도리라는 말은 좀 부적절한데요;;;
엄연히 갑을 관계였던 부분이고 삼성은 잇섭에게 돈을 지불한 겁니다;;;
잇섭이 계약을 파기했다, 내돈내산 리뷰하겠다 이 부분이 문제인게 아니라 광고 목적으로 제품을 제공받고, 아직 정식 출시가 되지도 않은 제품에 먼저 써보고서는 광고가 아닌 오히려 부정적인 프레임을 공론화해서 씌워버린게 문제라는거죠;;;
계약 상태에서는 삼성이 어쨌든 고객, 잇섭이 서비스 제공자였고, 고객이 원하는 방향이 있는데 고객이 유도리 있게 아- 서비스 제공자가 이건 안된다고 하니 포기해야겠다- 라고 생각해야하나요?
이건 지금 위에 소비자와 기업 간의 관계를 얘기하는 것이랑 아주 동일한 맥락인데요;;
저도 대호나이님 취지에 공감합니다 내돈내산 하고 광고 안받는건 문제가 안되지만 출시전에 미리 제품을 써보는 제조사로부터 혜택을 받고선 마치 본인만이 정의인양 제조사 뒷통수치는식의 "글을 게시" 한게 문제입니다. 정 마음에 안들면 그냥 본인이 사서 나중에 내돈내산이라고 실컷 비판하면 됐다는거죠. 저도 리뷰채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저건 타 유투버들을 도매금으로 광고쟁이로 넘겨버림과 동시에 제조사에 대한 도의가 아닙니다. 시청자의 알권리 말씀하시는 분들 계신데 굳이 저런 게시글로 잇섭님이 어그로 안끌어도 충분히 시청자는 솔직한 리뷰을 제공받을 수 있죠. 이건 유도리가 아니라 구독자 수에 걸맞는 책임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내년 일이야 삼성이 알아서 할 거고
왜 컷시켰는지는 뭐 인텔 LG처럼 NDA 나온 것도 없어서 아무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