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광고와 리뷰를 분리할 때가 되긴 했습니다

광고와 리뷰를 혼동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돈 줬다고 싫은 소리 듣기 싫으면 리뷰가 아니라 광고를 맡겨야죠.

광고를 광고라고 표기하고 올리는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필요없는 정보라면 도태되고 망하겠죠. 협찬받고 입바른 광고영상만 올리는 사람들은 뭐 할말은 한다 코카콜라 사이다~ 하면 인기 좋아지는거 몰라서 그러겠습니까? 목구멍이 포도청이니까 그런건데 개중에 재능과 운이 있는 사람은 그 와중에 살아남는거고 대부분은 망하는거고 시장경제가 원래 그런겁니다. 돈받고 광고와 다름없는 영상 올린다고 맹비난하기에 앞서 사재로 재단차려서 양심리뷰 하는 사람들 후원해줄거 아니면 법의 영역 안에서 각자 판단하면 됩니다. "해줘, 난 보기만 할게" 할게 아니면 말이지요.

유튜버 이전에도 언론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는것도 상당하죠.

개인의 재력으로 구매한 기기로만 해야한다 좋은 말씀이지만.

유튜브 영상 플랫폼이 수익창출을 제공해주니 구독자 = 소비자 관계가 되서 그런말이 가능한 것이지

그런거 없으면 니돈내고 해, 난 보기만 할게 라는것밖에 안됩니다.

잇섭이 언급한건 단 한줄이지만 수많은 생각이 겹쳐 별별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돈앞에서  말처럼쉽게  분리를할수있을까 싶네요

그렇다고  구글측에서  리뷰인척  뒷광고하는 유튜버들 제재를한다면 모를까..

사람들이  리뷰인척 뒷광고하는사람들  관심안주는걸로 응징해주기야 한다지만

유튜브특성상  항상 아슬아슬 줄타며  꿀빨아가는 사람들도 분명있으니까  어렵죠   

정말 어떻게해야할까요

요즘은 네이버 블로그가 영상으로 바뀐수준이죠

제가 봤을땐 광고 영상에선 그냥 스펙읽기 정도만 하고 직접 구매후에 칭찬할건 칭찬하고 깔건 확실하게 까는 게 맞다고 봅니다. 구독자가 많지 않은 채널에선 누가 먼저 빨리 올리느냐가 조회수를 결정하니까요.

그래서 리뷰어들 실컷 욕먹고 있잖아요.

그런데도 계속 광고리뷰가 나오는 이유는

1. 시청자들이 욕은 해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음 

2. it전문 유튜버들은 수익을 내기가 힘듬

때문이죠. 어쨋거나 유튜버들도 자영업자들이니까 수익은 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 고리를 끊고싶다면 시청자들이 유튜버들이 만족할만한 수익을 줘야하는데 돈 쓰고 싶어하는 시청자는 거의없죠

엇.. 저는 조금 다른 의견을 갖고있습니다.

리뷰는 특정 제품 혹은 서비스를 사용/체험 한 후 느낀점을 보기좋게 정리한 콘텐츠이고, 광고는 특정 단체로부터 후원에 의해 이뤄지는 일련의 홍보 활동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둘은 다른 척도를 갖기 때문에 서로의 차원이 다를 뿐이며, 리뷰의 반대는 광고 와 같은 대척점의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좋은 리뷰라고 평가하는 기준에 솔직함이 있다고 본다면, 아무래도 금전적인 개입이 들어가는 광고 차원의 리뷰는 솔직함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기업의 협찬으로 더 많은 바이럴 등의 기회를 제공하되, 리뷰어가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환경을 최대한 조성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광고하는게 잘못된건 아닌데 리뷰랑은 분리 돼야죠.

제품 대여받아서 가이드라인 대본 줄줄 읊는게 무슨 리뷰..?

흠 이상과 현실은 참 다르죠 아쉽습니다.

다만 광고표시한 광고영상 올리는것은 문제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소비자가 취사선택을 할 문제입니다. 광고가 단순히 광고로 끝날지, 도움이 될지는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그리고 보통 광고에는 약간의 과장은 있을수 있어도 없는 사실이 생격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ㅎㅎ.. 주작이랑은 전혀다르다 생각합니다.

예전엔 스펙만 말하는 리뷰가 싫었는데, 이젠 그게 더 나은거 같기도 합니다.

리뷰어들은 땅파서 제품 구해오나요. 도움은 1도 안주면서 이거 해줘 저거 해줘 이거 왜 안해줘요. 거기에 광고 받지말고 니돈니산 리뷰만 해라? 현실적으로 무리입니다.

ㅋㅋ

커뮤니티 특) 이상과 논리는 틀린 게 없음

하지만 현실은?

진지하게 직접 유튜브 하시는 편이 낫지 않으시나요?

솔직하게 유튜버 서포팅 하던 회사에 있었던 입장으로는

광고없는 리뷰만 해달라는 것은 너무 무리한 요구인것 같아서요

그러니깐 사고 미쿡처럼 한달안에 무료로 반납할수있으면 좋죠. 그럼 다 써보고 할텐데 말이죠 

그렇게 하면 좋은데 리뷰할 제품 살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는건 아니니까요.

광고표기만하면 ok입니다

협찬은 다른 관점의 광고인거지 사용기가 아닌데요...

벤치마크 전문 사이트들(퀘이사존 쿨엔 등)도 전부 제조사로부터 협찬받아서 물건 공수해오고

엠바고 풀리자마자 리뷰 게시하는 방식인데

그거랑 유튜브 리뷰랑 무슨 차이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내돈내산도 그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법이지요..

유튜버던 블로거던 하나의 직업이기 때문에 광고를 통한 수익 추구는 당연한거고 그 과정에서 뒷광고 등의 기만이 아니라면 광고영상은 소비자들이 충분히 그걸 감안하고 보는거니까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광고 표기 넣었으면 그냥 적당히 걸러서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