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UDC

의식하고보면 티 많이나는데 실사용은 펀치홀보다 훨씬 덜 거슬립니다.

특히 정지된 사진장면이나 웹서핑보단 영상시청이나 게임플레이시 티가 잘 안나고 몰입감이 좋아집니다.

흰도화지에 검정물감 튄 것보다는 흰물감 튄게 덜 잘보이듯이 말입니다.

전면카메라 화질은 뭐 자체 뽀샵효과 있는 저화질 카메라..? 별로

2. 사용성

멀티뷰, 독바 이번에 폴드3 '사용성강조' 키워드죠?

멀티뷰는 확실히 메뉴등을 포함해서 폰에서 사이즈만 무식하게 키워둔 게 아니라 태블릿과 비슷한 경험을 주기위해 삼성에서 노력한 부분이 돋보였고,

독바 같은 경우에는 특히나 최소한의 동작으로 앱전환이 가능하여 매우 편리했습니다.

독바 고정시 화면을 좀 희생하기는 하나 정말 태블릿 같은 경험을 원하신다면 독바고정 옵션은 필수입니다.

독바 하나로 스마트폰 사용패턴이 달라지네요.

다만 바탕화면에서와 달리 흰화면에서의 독바는 좀 인위적으로 만든 것마냥 어색한 느낌이 있습니다.

더 다듬어야할 것 같아요.

3분할까지 가능한 스플릿뷰는 기존에도 가능했었으나, 폴드2와는 다르게 이제는 위치 상관없이 3분할이 가능해졌습니다.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은 3분할시 왼쪽 반으로 나눠보시면 압니다.

이 부분도 좋았구요.

그리고 웹서핑중 링크를 드래그해서 옆으로 밀면 스플릿뷰로 링크창이 뜨는 기능도 편리했습니다.

폴드2에서도 업데이트 될 것 같은데 기대되네요.

3. 디스플레이

전면에서도 120hz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크게 체감됩니다.

특히 120hz 지원을 위해 채택한 다이나믹 아몰레드로 인해 디스플레이 밝기도 기존에 비해 훨씬 밝아졌고

품질도 좋아졌습니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에코기술?이 들어가 밝기가 올랐다는데 처음에는 체감이 안됐으나 어두운 곳에서 보면

확실히 폴드3 쪽이 누래서 그렇지 더 밝게 보이긴 합니다.

컬러스케일 리뷰보면 컬러온도가 6500k에 오차범위로 표준온도에 아주 근접한다니 어떻게보면 폴드3가 누런게 아니라 폴드2가 퍼런걸려나요..? 

여담인데 폴드3는 폴드2 구매시 메인 디스플레이에 붙어있는  화질저하되는 싸구려 기본필름이 아니라

갤럭시 바형태 플래그쉽에 붙여져있는 수준의 필름이라

굳이 폴드3 구매하자마자 필름교체는 고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4. 스피커

총 15칸 중 12칸까진 폴드3 > 폴드2, 12칸 넘어가면 폴드2 > 폴드3입니다.

전작대비 고음이 약간 줄고 저음이 많아져 밸런스는 더 좋아졌는데 최대음량이 폴드2에 비하면 딸리네요.

폴드2 처음 사서 느꼈던 그 태블릿급 쩌렁쩌렁함에 입틀막했던 수준의 스피커는 아닙니다ㅠ

총평

굳 얼른 넘어오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