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듀오는 무슨 목적으로 만든걸까요?
- 읭읭이
- 조회 수 1212
- 2021.08.30. 00:07
사진은 퍼온겁니다.
듀오2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궁금해지더군요.
폰? 태블릿? 폴더블?마소에서 만들었는데 안드로이드인 제품...
이 모순덩어리는 대체 뭘까...
뭔데 저렇게 비싼걸까...
e북인걸까...에뮬머신인걸까...
윈도우에서 안드로이드와 협력하기 시작해서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도 만드는건 알겠는데, 도대체 뭘 생각하고 만든건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발표때는 폴드 1때였고 폴드의 완성도가 아직 명확하지 않던때라 시기 적절한 제품이었고 인기도 많았습니다. 당시 프레젠테이션때만 봐도 사람들이 상당히 좋아했었죠. 제 생각에는 사실 네오가 본체였고 그 연장선이 듀오 였는데 같이 낼라다가 소프트웨어 개발이 생각보다 뒤쳐져서 개발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다보니 1년반이 지난이후 듀오를 발매하게 되었고 네오는 1년반이 뒤쳐지니 윈도우 11발표로 더이상 발매할 이유가 없는 제품이되고 듀오는 일단 안드로이드겠다. 개발 끝나서 내기는 내야되고 원래 폼팩터는 2번은 우려야되는데 원래 계획보다 1년반씩 밀리니 더이상 메리트가 없는 제품이 되어버린게 아닐까 싶네요. 원래 타임라인 대로면 지금이 갈아엎을 시점이니까요.
서피스 듀오는 정확하게 윈도우10X 탑재 예정 이었습니다. 클리앙에서 갼이라는 분이 댓글로 언급도 직접 하셨는데 아마 일본 마소에 근무하시는 분이 아닐까 싶으시던데 종종 내부 정보를 흘려주십니다. 원래 윈도우10X 탑재 였는데 개발이 지연되면서 서피스 네오에 윈도우10X 탑재로 변경이 됐었다고 합니다. 윈도우10X는 더 큰 폼팩터를 가진 기기에 탑재되어야 한다는 내부 의견도 있었다고...? ㅋㅋ
근데 윈도우10X도 개발이 중단되면서 결국 서피스 네오도 나가리 됐고, 그전에도 윈도우10X 개발이 지연되는 바람에 서피스 듀오에는 안드로이드 탑재로 변경이 되면서 2년 정도 늦게 출시 되어버린 것이죠
엘지는 몇수앞을 내다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