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애플워치는 참 영리하게 나온 물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1N9
- 조회 수 758
- 2021.09.04. 20:34
- 사각형 화면으로 정보전달에 최적화
- 미니멀한 룩을 위해 과감히 기존 시계줄 호환 포기
- 애플이라는 브랜드가치 적극 활용
- 전자기기같은 룩에 시계같은 마감
- 디지털 크라운으로 아날로그 감성 살짝 챙기기
- 배터리를 줄여가며 얻은 탭틱엔진과 부드러운 모션
- 스마트워치 중 소형화면 연구 제일 많이 한듯한 UI
룩은 스마트워치중 가장 미니멀한 전자기기처럼 디자인해놓고
뻔뻔하게 보그 매거진에서 명품처럼 12페이지 단독광고하는 것 보고 참 자신들의 브랜드가치를 잘 써먹을줄 아는 영리한 녀석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사각형, 디테일 없이 미니멀한 바디, 시계줄, 디지털스러운 페이스 등 기존 시계의 룰을 과감히 탈피하면서도
광고나 크라운 등 조작 감성, 마감, 일부 페이스 디테일 등에서는 오히려 뻔뻔하리만치 시계인척 하는것이
애플이 짚어낸 자사 스마트워치의 지향점이고 그게 기가 막히게 잘 먹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공감합니다
디테일이 워낙좋아서 뽕이 차오를거같아요
갤워치4 쓰는데 애플워치대비 아쉬운점은
1. 마감 ( 디스플레이 테두리가 플라스틱으로 되있는데 느낌이옵니다 이거 1년안에 해지겠구나..
이런 느낌때문에 뽕이 안차오릅니다)
2. 디테일 (시계화면에서 바다가 계속 둥둥떠다니는거나 뽕차오르는 시계화면들이 있습니다)
3. 콜라보 ( 이상하게 애플워치 콜라보가 고급스러워보이네요 )
개인적으로 갤워치액티브2 디자인을 정말 높이평가하는데 이번 워치4 스펙그대로 액티브2 디자인으로 나왔으면
애플워치만큼은 아니지만 더열광하는 사람들 많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최신 애플 라인업 중 가장 애플다운 기기 아닌가 싶습니다. 독자적 인터페이스에 미니멀한 디자인, 압도적인 앱 생태계와 성능까지.. 이젠 일상품이 된 패드와 폰에 비해 사치품이라는 느낌이나 고급스러운 이미지도 강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