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비닝기술은 만능이 아니에용
- 아누라
- 조회 수 609
- 2021.09.18. 13:24
일단 비닝기술이 카메라시장에서 먼저 개발되어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죽은 이유자체가
1. 비닝을 한다고 해도 각 컬러센서 사이의 격벽이 두께가 0이 아닌데다 전자기 간섭을 막기위해 일정두께를 가져야 하므로 그만큼 수광면적 손해
2. 비닝이 된다고 각 컬러센서가 실제로 하나의 큰 컬러센서가 되는것이 아닌 알고리즘으로 데이터 취합 및 보정
3. 기본단위의 컬러픽셀의 크기가 작아 각 픽셀센서가 담을 수 있는 전하의 상한은 그대로
결과적으로 1.2um짜리를 2x2한다고 해도 실제론 2.4um짜리보다 수광면적이 좁고
받아들인 빛에 대한 데이터용량도 현저히 적기 때문에 태생적인 한계가 존재합니다.
스마트폰이야 isp에 의한 떡보정으로 어느정도 상쇄하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애초에 네이티브 대비 부정확한 데이터량으로 인한 화질 저하는 그대로 생기는 모습을 볼 수 있죠.
노이즈에도 불리하고 해상력에서도 불리하고 텍스쳐 표현에서도 불리하고 그래서 결국 특수 목적용 센서 외에는 안쓰는 기술이 된것이죠.
여튼 비닝기술이 고화소의 문제 해결법이 아니라고 보는지라 너무 맹신하는 분위기가 좀 위험하다고 봅니다.
댓글
맞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AP 성능도 아직 그 수준으로 넉넉하지 않죠. 전력이나 발열에도 안 좋을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