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샷 에스프레소 마끼야또
- Love헌터
- 조회 수 96
- 2021.10.16. 14:15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주말입니다. 그동안 무더운 가을날씨를 차분하게하는 비가 내리고 있읍니다. 차분하게한다. 뜨거웠던 여름. 그 열기 속을 달려온 나를 차분하게 하고 잠시 쉬라고하는듯 비가 오네요. 빗물의 젖은 낙엽과 앙상한 나뭇가지들. 가을비는 이렇게 나를. . . .
커피가게의 들러서 에스프레소 마끼야또와 디저트를 주문합니다. 가을색을 닮은 커피와 디저트를 마시고 먹으면서 지난추억을 곱씹어봅니다. 난. . . 너를 지켜주고 싶은데. . . 이런 내 맘도 몰라주고. . . 그리고 흘리는 눈물. . . .작은 오해가 풍선처럼 커지고 애써 외면하면서 지난 시간 그리고 냉랭한 시간의 연속. . . 그러다가 너가 먼저 같이 이야기 나누어보자. . .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 . . 지금 너도 나처럼 결혼해서 아이들 양육과 직장생활에 힘들어하고 있을까? 나처럼 커피를 마시다가 문득 내 이름을 불러보고 있을까? 에스프레소의 진한 향기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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