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이번 중국폰 리뷰 사태(?)를 보며 적는 한 기덕의 생각
- qp
- 조회 수 764
- 2021.11.25. 17:55
한 유튜버분의 영상으로 미코에서 중국폰 리뷰의 필요성에 대해 논쟁이 있는거 같아 평소 가지고 있던 제 생각도 한번 적어봅니다
저 역시 (역시라고 해서 황님의 생각과 완전히 동일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한국의 메이저급 IT 유튜버들이 특정 브랜드 제품만 리뷰하는것에 대해 상당히 아쉽게 생각합니다
중국폰 뿐만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안 사고 관심없을 거 같은 제품들 리뷰가 진짜 너무 적어요. 각 제품에 대한 깊이도 없는편인거 같고
예전에는 누가봐도 쓰레기인 제품도 가져와서 어떤 ap를 쓰는지, 일반적인 폰에서 쓰는 ap랑 구조는 어떻게 다른지, 성능은 몇배 차이나는지, 배터리 타임은 어떤지, 카메라 화질은 어떤지 다 확인시켜줬는데 요즘에는 그런 유튜버들이 많이 없는거 같습니다 (물론 아예 없진 않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미니 전자기기라는 플랫폼이 어느정도 완성단계에 접어들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리뷰 제품들이 너무 획일화 되있는것 같아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인 '그런걸 찍으면 돈이 안된다' 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저 아쉽네요
기덕질을 한지 거의 15년이 다되가는 준틀?이어서 새로운 트랜드를 받아드리지 못하는걸 수도 있지만 좀 더 다채로운 제품과 주제에 대한 리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PS. 이런 생각으로 인해 테x몽이나 옛날 언케를 좋아했는데 테x몽은 가버리고 언케도 이젠 생업이 따로 있어서 그런지 예전 같지가 않네요
국내에 판매되지 않는 제품을 리뷰하기에는 화제성이 너무 없지 않나싶어요.
국내에 광고가 되지 않는 모델이다보니 일반적으로 그 브랜드, 그 기기의 위치를 알턱이 없고,
결국 필연적으로 설명충이 되어야겠죠.(이 폰은 어디브랜드고 어느나라꺼며, 플래그쉽 위치에있다 등등)
과연 관심을 갖게 될것인가? 인지도가 없으니 검색으로 유입되지도 않을테고
기껏해야 자신를 구독한 사람들만 위한 제한적인 컨텐츠가 될것인데 그걸 만들필요가 있을까? 싶죠.
리뷰 또한 여러방항성이 있었지만 거의 획일화 된것은 모든 설명보단 중요 포인트만 알고싶다라는 성향이
강해져서 리뷰어들 또한 그 흐름에 따른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님아 3줄요약좀, 이런거죠)
예전에도 별반 차이 없었? 아니 더 없었습니다.
들어오지도 않는 물건에 대한 리뷰는 없었고요.
그리고 대부분은 업체가 제공을 해서 리뷰가 있던 것이고
리뷰어들이 돈주고 사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상한 유튜버 하나 때문에 이상한 여론이 생성되는것 같은데요.
지금이 다양한 제품에 대한 다양한 리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