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종이신문이 훨 좋다고 생각합니다.
- AurA
- 조회 수 1107
- 2022.01.15. 22:44
에코 체임버 효과라고 아시나요? 요즘은 많은 경우 자기 관심사에 맞추어서 큐레이션 서비스가 성행 하지요. 그리고 보고 싶은 것만 봅니다. 그러면 생기는 문제는 두가지 입니다.
먼저 위에 쓴 에코 체임버 효과입니다.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니까 확증 편향에 빠지기 쉽습니다. 내가 야호 하면 그 야호 라는 소리가 사방에서 돌아오는 거지요. 그게 진실이라 믿는것이고. 그리고 자신의 흥미가 뻗어 나가지 못합니다.
요즘은 어디 신문사든 마소든 어디든 포털 가면 내가 뭘 좋아하는지 고르라고 합니다. 어떤 뉴스 볼래? 그리고 그걸 보면 다른 기사는 안나옵니다.
그런데 저 어렸을때는 신문을 봤습니다. 첫장부터 부터 마지막까지 보면 재미있는 것도 모르는 것도 광고도 많았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죠. 물론 재미 없으면 넘어 갈 수도 있는데 일단 재미있는지 없는지 봐야 아는 건데...
사실 저는 요즘이 더 바보가 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저는 그런거 안 해 놓습니다. 선호하는 기사? 아뇨. 그럼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됩니다. 그런데도 종이 신문 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결국 내가 넘기지 않으면 모든 면을 보지 못하니까요.
요즘 종이 신문을 다시 볼까 고려 중이긴 한데 예전이라면 모 신문 하고 모신문을 비교해보면서 보려고 할텐데 요즘은 우리나라 신문사에 그럴 만한 신문사가 없긴 해서..
사실 라디오도 TV도 관심사를 넓히는데 random성에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큐레이션 서비스가 장점이 있지만 단점이 더 큰것 같습니다.
세로쓰기랑 국한문혼용시절에 본 신문은 어린나이에 충격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