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전 이번 GOS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 HQteam
- 조회 수 478
- 2022.03.04. 14:22
제목해서 말했던 원만하게 해결된다: 소비자와 삼성이 모두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온다 의 뜻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럴 수밖에 없는게, 지금 삼성에서 내놓은 공지나 여러 입장문과, 소비자들의 입장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소비자들 내부에서도 의견이 많이 다른 상황이구요.
이런 상황에서, 삼성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그게 모든 소비자들한테 만족할만한 결과로 나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게임을 안하시는 분들은 뭐 바뀌었나? 라고 반응하시는 분도 계실테고, 게임 하드코어 유저분들은 그것밖에 안풀어줘? 더 풀어줘! 라고 하는 분들도 계실테니까요.
이런 사태가 발생하게 되면 문제점이, 문제점이 해당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소비자층에선 이탈이 일어나거나 추가적인 구매가 없어지게 됩니다.
저도 소위 게임 하드코어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플레이를 하는 유저인데, 이번에 GOS가 없어지지 않는 이상(아니면 대폭 완화되지 않는 이상) 더이상의 삼성폰은 플래그쉽으로 안살까 고민중입니다. 사실 노트20울트라만 하더라도 일반적인 작업을 하는데는 하등 무리가 없거든요.
그렇다고 저같은 사람의 입장을 받아들여서 GOS을 그냥 전면삭제해버린다? 그러면 전반적인 배터리 타임이 줄어들어서 그것에 대하여 불만을 제기하는 분들도 계실 수 있을 겁니다.
삼성은 어떻게든지 타격을 입을 겁니다. 대책이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울 수는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 사건이 터지게 된 이유도 삼성이 자초한 거구요. 삼성은 삼파의 뻘짓과 소비자 경험을 무시한 원가절감,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소극적으로, 눈가리기로 대처한 것에 대한 대가를 지금에서야 치르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수가 많진 않겠지만 라이트 유저보다 삼성에 팬심이 깊었던 유저층이 많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IT 커뮤니티에서 삼성 민심이 이렇게 떡락한건 첨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