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제가 생각하는 갤럭시탭이 아이패드 넘을 수 있는 방법 4가지 (제 주관)
- 변신쟁이
- 조회 수 866
- 2022.06.11. 16:26
기준은 늘 그러듯이 제 주관입니다.
아이패드 따라하는 것도 좋지만, ios가 할 수 없는 부분을 확실하게 지원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윈도우와 연동성은 조금만 더 발전하면 좋겠습니다.
1. 한글(hwp) 편집을 pc버전과 완전히 똑같이 지원.
이러니 저러니 해도, 대학생(저 같은 인문계 대학원생)이나 직장인이나 한컴 한글을 결코 벗어날 수 없습니다. ios용 한컴보다야 갤탭용 한글이 훨씬 지원하는 기능이 많습니다만, pc 버전에 비하면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아예 클립 스튜디오처럼 pc판과 동일한 수준으로 이식할 수만 있다면 그야말로 문서작성에는 갤럭시탭이 압도적인 수준이 됩니다.
2. pc에 무선 usb로 연결해서 액정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네이티브 지원
이거 예전에는 SuperDisplay라는 개인 개발자 앱으로 사용 가능했던 기능입니다. 아예 네이티브로 usb 연결을 통해 pc에 연결해서 액정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갤탭 울트라 정도면 같은 크기의 신티크 등의 액정 태블릿들을 사실상 대체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클립 스튜디오가 pc판과 동일하게 이식이 되어있기는 한데, 그래도 파일 관리 등에서 pc에 연결해서 사용하는게 편할 때가 있거든요. 무선이 아무리 발전해도 유선 만큼의 안정성은 부족할 겁니다.
3. 퀵쉐어, 멀티 컨트롤 이 2가지 기능은 그냥 모든 윈도우 pc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개방
이 두 가지 기능을 갤럭시북에만 사용가능하도록 묶어 놓은 것은 도대체 무슨 정책인지 모르겠습니다. 갤럭시북에만 들어가는 무슨 특수한 부품이 있는 건가요?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다고 갤럭시북 구매자가 늘어날까요? 그냥 안 되는구나 할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아이패드가 맥과의 연동성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결국에는 맥을 이용하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윈도우 pc의 점유율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윈도우 pc와의 연동성을 강조한다면, 역시 맥 안 쓰는 사람에게는 갤럭시탭이지! 하는 인식이 생길텐데요. 삼성은 다른 기능은 몰라도 퀵쉐어, 멀티 컨트롤 이 두 가지 기능만큼은 빨리 전 윈도우pc에서 사용가능하도록 개선해야 합니다.
4. 포토스케이프 안드로이드 버전 개발 지원
갤탭 사용하면서 아이패드 대비 아쉬운 가장 큰 한 가지가 이미지 편집 앱의 부재입니다. 아이패드에는 일단 어피니티 시리즈라는 걸출한 앱들이 있구요. 그런데 포토샵에 준하는 어피니티 수준의 앱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pc에서 사용하는 포토스케이프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포토스케이프에서 사무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기본적인 기능들은 거의 다 사용이 가능하거든요. 이미지 색조 변경, 누끼 따기 등. 이런 저런 앱들이 있기는 한데 각각 실행하려면 번잡하기도 하구요. 각 잡고 삼성에서 이미지 편집기 하나 제대로 만들어서 내놓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회사를 인수를 하던지...
1의 경우에는 한자 입력이라던가 폰트 지원(안드버전 office는 폰트 추가가 안 됩니다.)부터 워드가 기능이 부족한 게 정말 많습니다. 마소에서 개발 의지가 없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구요. 인문계의 경우 최종은 결국 한컴으로 제출해야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은근히 노트북 대신 태블릿을 살까 하는 분들이 있는데, 한글을 위시해서 한컴 오피스가 pc수준의 기능이 지원된다면 저라도 노트북 없이 작업이 가능한 경우가 많거든요.
3번은 파이를 키울 생각이 있기나 한건지...
4의 경우 라이트룸으로 사진 보정 작업은 괜찮은데, 누끼 따기나 오리고 자르고 등등의 기능이 어렵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클립 스튜디오로 해결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한컴 for galaxy가 매번 잘 나오고 있으니 대기업들끼리의 협력 기대해봅니다 ㅜㅜ 국내 시장에서까지 ipad에 밀리는 건 아니잖어, 하는 마음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