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선진국 유지에 준비가 안된이유.
- A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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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2. 09:25
선진국은 developed country 원래 경제학 용어입니다.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과 달리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대부분의 국제 기구에서 선진국으로 평가 받은건 이미 꽤 시간이 지났습니다. 개발도상국으로 용어를 바꾼거 처럼 선진국도 발전된 국가 라고 바꿨으면 하는데 말입니다.
예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중국이 치고 올라온다 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겁니다. 정말 오래 되었습니다. 2000년대 부터 그런 말이 있었는데 사실 20 년동안 우리나라 에게는 아직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삼성 엘지도 아직 건재 하고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일본 망한다 아니 망했다 라는 말은 언제부터 했을까요? 그것도 대충 2000년대 전후 부터 였던거 같습니다. 더 전으로 가면 우리는 삼성이 파나소닉을 이길 거라는 생각을 추호도 못 했었지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은 공업 국가 입니다. 이 나라들은 우리나라와 양상이 좀 다릅니다만 많은 사람들은 이탈리아를 관광 국가로 알고 있지만 중화학을 기반으로하는 공업 국가 입니다.
우리나라랑 가장 비슷한 건 일본 이지요 좋으나 싫으나 일본 한국 중국은 비교적 후발 주자 들이고 저 앞에 일정부분의 독일과 미국을 넣으면 계보가 그려집니다.
그리고 역사는 그 전에 있었을 유럽 미국 회사들을 제치고 파나소닉 등이 세계를 제패 했지만 결국 엘지 삼성에게 자리를 내주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다음 스텝은 쉽게 그려집니다. 물론 삼성 엘지 등이 쉽게 물러나지는 않을겁니다. 일본 제품들도 삼성 엘지 에게 밀린 이후에 꽤 오랜 시간 시장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니까요.
다만 괴물인 미국을 제외하면 결국 독일도 일본도 사실 저런 btoc 기업이 많이 밀려났다고 공업 국가가 아니게 되는건 아닙니다. 독일 일본은 어느정도 유명하니 위에 이탈리아 스페인을 가져온 것이지요. 스페인의 최대 수출품중 하나는 자동차입니다. 이탈리아는 강한 공업 국가 구요. 관광 수입이 80프로쯤 될것 같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듯 하지만요. 한국 문화 하면 kpop 이지만 사실은 게임 보다도 매출이 적은 거랑 비슷합니다.
참고로 우리는 대신 삼전을 구글 애플 등과 함께 거론될 엄청난 글로벌 회사로 키웠고 현대차는 코시국을 기회 삼아 전진 하는 모습입니다. 뭔가 서울 같은 느낌이랄까요?
우리나라 삼성전자가 일본의 기업들을 도요타를 포함해서 몇개 합쳐야 그정도 규모가 나올 정도로 큽니다. 도요타 두배 정도인가 그랬었습니다. 하지만 세계 500대 기업으로 가면 우리나라는 15개고 일본은 53개입니다. 500대를 넘으면 오히려 더 심각하지 않을까 합니다. 서울이랑 비슷합니다. 우리나라 Gdp 순위 10위권인데 서울만 파리 런던을 이기거든요.
그런데 btoc제조업의 역사 대로 밀려버리면? 핀란드는 노키아 이후로 좌충우돌 하다가 극복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다만 핀란드의 절대적 gdp 는 우리보다 훨씬 적구요. 핀란드의 문화는 모릅니다만 우리나라 문화를 볼때 과연 btoc 이후의 경제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요? 소부장 소부장 원천기술 원천기술 말은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만 그게 제대로 되었는지요.
몰빵은 쉽습니다. 근데 지금까지도 이러고 있다는건 선진국 준비가 안된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막 내년에 망하고 그런일은 없을겁니다. 상기한 것 처럼 마츠시타 소니 등등도 밀린 후에도 어느정도 존재가 있었구요. 소니는 결국 다시 좀 살아 나기도 했구요.
많은 경우 한번 궤도에 올라가면 더 오르지는 못해도 어느정도는 버티면서 내려갑니다. 우리나라도 최소한 10년 이상은 버티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일본처럼 길게 버틸지는 글쎄요. 내수는 개나 주는게 우리나라 방식이었고. 우리나라의 출산율 문제 때문에 버티는난이도는 더 높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IMF처럼 자체적으로 한방에 무너지는 사건은 거의 없을겁니다(요즘 무섭습니다만..) .일본도 IMF때 오히려 부러워 하는 일본 학자들이 있었습니다. IMF는 아주 크고 힘들었고 부작용도 컸지만. 어쨌든 그 결과 강제 체질 개선을 하게 되었죠. 물론 그렇게 안하고 했으면 좋았을 겁니다.
그런데 일부 일본의 학자가 부러워 했던 이유는 일본은 너무 커서 체질 개선 같은건 못하고 IMF 같은건 생각할 필요도 없었고 천천히 내려갈 일만 남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IMF때 이미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쯤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몰라도 말씀하신 대기업들은 대비를 잘 해놨습니다. 사내 보유금 쌓아놓은거 보셨죠?
우리나라도 우리나라 일부 대기업들도 급격하게 무너지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밀려날 가능성이 클 뿐입니다.
미국이나 영프독 일본 중국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선진국들은 흠...
글쎄요 우리나라 문제가 심각하다곤 하지만 이것도 우리가 한국인이라 보이는거지
막상 다른 나라들도 사회 문제는 만만치 않은 경우가 많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