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A16 바이오닉에 대한 지금까지 내용들은 이렇습니다
- Aqu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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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8. 23:26
1. A16 바이오닉의 CPU 성능은 A15 바이오닉과 거의 차이가 없다. 다만 애플이 공식적으로 에너지 효율을 언급했으니 같은 성능에서 전력을 덜 사용해 배터리 지속시간과 발열에서 유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GPU의 경우에도 성능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메모리대역폭이 50% 향상되었다, 다만 스마트폰 수준의 작업에서 깡성능이 아닌 대역폭 상승은 체감이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CPU와 GPU성능이 동일하다면 A15와 A16의 차이는 어디서?
14 프로 시리즈에 새로 추가된 AOD와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따로 처리하기 위한 프로세싱 유닛인 디스플레이 유닛과 업그레이드된 카메라를 다루기 위한 뉴럴엔진에서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처럼 AP설계와 완제품까지 만들 수 있는 기업이라면 이런 특별한 기능들을 위해 별도의 유닛을 프로세서 내에 넣는 것이 가능합니다.
4. 단적으로 애플의 이번 칩셋 이원화는 성능적 차별은 크지 않았다. 미코에서 간간히 나오는 애플도 칩셋을 이원화 했으니 삼성도 따라하는거 아니냐는 말에 대해서는
적어도 삼성 엑시노스가 울트라 전용 기능을 탑재한 유닛을 울트라 전용 프로세서로 만들고 그 유닛이 없는 프로세서를 따로 만들어 일반 시리즈에 넣지 않는 이상 AP이원화는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5. 애플이 그래서 지금 쉬어가는가, 혹은 벽에 막혔는가에 대해서는 애플의 설계능력도 한계에 다다랐다 라는 가능성과 TSMC의 미세공정이 애플의 설계능력을 따라가지 못한다 라는 가능성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다만 애플 역시 압도적인 자신감을 내보이기 보다는 자사의 A13, 그리고 8+G1 이 아닌 8G1 과 비교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어느정도 정체중인 것 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애플의 최근 네이밍 기조가 몇년 전과 또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로 보입니다.
기기에 s 나 칩셋에 x를 붙이지 않고 바로 다음 넘버로 올려버리는 것으로 이번 아이폰 14 노말 역시 몇년 전 애플이었다면 아이폰 13s 시리즈가 되었을거라 봅니다.
결국 칩셋이나 제품에 이것저것 붙이지 않고 숫자를 올려버리면서 소비자들에게 이건 분명히 다음세대(더 나은) 제품이야 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효과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