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카플레이 떡밥이 지나갔군요. 전 좀 부정적입니다
- PaulBasset
- 조회 수 641
- 2023.02.11. 01:17
새로운 카플레이 사진만 보고 느껴지는 점이긴 한데
- 모든게 다 터치로.. 최소한의 버튼은 좀 남았음 좋겠습니다
- 업데이트로 인해 소프트웨어가 느려진다면? 그래서 차를 바꿔야 한다면?
- 에러는? (테슬라도 간간히 주행중 컴퓨터 먹통되서 재부팅하는 경우 있더군요)
그리고 높은 확률로 걱정되는게
아이폰 아니면 자동차 연결 안되는거 아닐지 ;;
옵션으로 네비게이션 추가하듯이 추가되는거라면 모를까 카플레이라면 아이폰 아니면 못쓸텐데 말이죠
저는 그게 좀 불안합니다
자동차 단독으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카플레이에 종속된다면
1. 주행중 아이폰과 연결이 일시적으로 끊어져도 괜찮을까
2. 아이폰의 성능이 느려져도 괜찮을까
3. 아이폰이 갑자기 멈추거나 재부팅이 되어도 괜찮을까
등등..
자체소프트웨어로 바로 돌아가면 다행이겠지만 그게 1초 내로 바로 부팅된다는 보장도 없고
운전자가 계기판이 꺼진걸 보고 시선이 뺏긴 사이에 사고가 날수도 있고 등등
카플레이가 계기판까지 침범하는건 단순히 네비게이션을 디스플레이에 띄우던것과 다르게 위험요소가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핸드폰과 달리 목숨걸고 써야 하는 만큼 안정성이 심각하게 중요한데 그걸 외장으로 연결해서 쓴다는게 말이죠
그 기본화면이 곧바로 부팅되는지 여부도 불확실하고
갑자기 바뀐 화면에 운전자가 시선을 뺏길수도 있구요
그리고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지속적으로 바뀌는것에 대해 전 부정적입니다
그게 곧바로 적응이 되면 모르겠지만 모든 사람의 적응력이 같은것도 아니고 업데이트가 무조건 나아지기만 한다는 보장도 없죠. 업데이트 이후 간간히 너프되거나 오류가 발생할수도 있는데 그걸 사용자가 모르고 있었다면? 전에 반자율주행으로 잘 지나갔던 길이 업데이트 후 갑자기 제대로 작동이 안된다면? 그래서 사고가 났다면?
자동차가 연식변경이나 리콜로 인한 수정사항이 있으면 일일히 관계당국에 신고하듯이 자동차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일일히 신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을 은근슬쩍 업데이트해서 미국정부의 조사를 방해한 의혹이 있었죠
극히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