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S23U RAW 보정 해봤습니다
- RASBI
- 조회 수 884
- 2023.02.12. 16:57
이번에 전시장에 가서 못찍어본게 S23U RAW 였는데, 여기 회원분께 샘플샷을 제공 받아서 보정을 해봤습니다.
12mp raw와 50mp raw가 섞여있는데, 어우 12mp raw 보정하다가 50mp raw를 편집하니 확실히 컴퓨터가 느려지기는 하더라고요ㅋㅋㅋ
물론 그만큼 50mp 쪽 디테일이 좋았습니다. 다만 expert raw로 촬영하신건지는 모르겠는데, 사진 한장이 확대했을때 흔들림이 보이기는 하더라고요.
아마 합성 과정에서 흔들림이 반영된것 같습니다.
raw의 장점은 다들 아시다시피 가지고 있는 정보량이 많기 때문에, 위의 사진처럼 암부 쪽의 질감도 살릴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도 벽의 질감이 어떨지 상상이 가네요ㅎㅎ
또한 왼쪽 창문의 하이라이트도 적당히 조절해서, 창문 넘어 보이는 풍경까지 잡아낼 수 있습니다.
뭐랄까 hdr 기능을 가지고 노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이전글에도 언급했지만, 광원 조건이 가혹하다면 raw로 촬영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사진도 12mp raw 사진입니다. 대비를 넣어서, 뒤쪽은 시선이 덜 가게끔 후보정을 했습니다.
하이라이트와 블랙 화이트 값 역시 조정을 해주어서 좀더 보기 편한 사진을 만들어보고자 했네요.
확실히 HP2 센서가 좋아보이기는 합니다. 보정을 하면서도 선명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네요ㅎㅎ
이전에 S21U 사용할때는 이런 느낌은 안들었는데 말이죠. 사진에서 풍기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확실히 이전작하고는 달라진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하이라이트를 잡아낸 예시 입니다.
raw 파일 딱 불러오고 알아서 보정해준 사진이 왼쪽이고, 오른쪽은 하이라이트를 좀 만져준 사진 입니다. 건물 외벽의 격자 무늬가 잘 보이네요ㅎㅎ
"이게 왜 중요하냐, 그냥 날리면 안되나?" 싶으실 수도 있는데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개인적으로 느끼는 부분이 다 다르기 때문이죠.
그치만 저는 저런 부분이 사진의 시선을 빼았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하이라이트가 날라간 부분은 웬만하면 보정하는것을 좋아하네요
그리고 예전에 올렸던 글인 S23U 픽셀4 비교 글에도 언급했던 내용인데, raw 에서도 글자 주변에 보라색? 색수차?처럼 보이는 후처리 에러가 보이는데요,
생각해보니 후처리 에러가 아니라 그냥 200mp 센서를 50mp로 비닝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예전 어디서 글을 읽었었는데, 제 생각에 거기서 생기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일단 광학 => 색수차 보정 옵션을 켜도 사라지지 않았는데, 광학적인 수차가 아니니 당연한 결과이기는 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나머지 50mp raw 보정 사진들 입니다. 엄청 크게 보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위 사진은 날아간 하늘을 잡아내느라 조금 어색한 감이 있기는 합니다.
exif 정보를 올리고 싶은데 raw라 그런지 해당 값을 읽을 수가 없네요ㅠ 아마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가능할 듯 싶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따듯한 느낌으로 보정하였습니다.
기존 사진보다 노출을 줄여서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쏟아질것 같은 느낌으로 보정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