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시놀 NAS에 VMM 얹어두고 사용해본 느낌
- Minny
- 조회 수 318
- 2023.02.13. 18:10
구매한 시놀로지 NAS는 DS1522+ 입니다.
대충 사양은 라이젠 임베디드 R1600, 8GB DDR4 ECC 램
회사 업무 외에 개인 업무용도의 저장공간과 사진공간이 필요로 했고, 그렇게 공유기의 간이NAS 기능이랑 12TB 외장하드로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별도 거실 데스크톱 PC 안에 프로세싱용으로 구축한 가상머신) 몇년 버텼지만 이제는 안되겠더라구요...
자잘한 문제가 있긴 했지만 가장 큰 문제는 고용량 하드를 간이NAS에 연결하니 고용량을 채우기 전에 파일처리가능갯수부터 초과해서 쓰기가 안됨...
아직 구축 테스트, 기능 테스트, 적응 단계라 SSD 2.5" 120GB짜리 하나랑 1TB짜리 2.5" HDD 하나 이렇게 놔두고, 이리저리 굴려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프로세싱중 가벼운 작업이나 별도 모니터링용 윈도우 머신을 굳이 전기 퍼먹는 데스크톱 PC에 쓸 필요 없이 NAS VMM에 구축해서 써볼까 싶어서 Windows 11 라이선스 데탑가상머신에 깔린거 하나 죽이고 여기다가 한번 깔아봤는데, 꽤 쓸만하네요.
하도 시놀로지 VMM에 대한 악평이 많아서 조금 걱정을 하긴 했는데, 그건 예전 인텔 J4125 같은 모델 쓸때 진짜 구린 성능 + 윈도우 VM은 자고로 RDP로 연결해서 쓰는게 국룰인데 보통 잘 몰라서 느린 자체 VNC 화면으로 원격하니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제가 가상머신 가상하드를 SSD 볼륨에 넣어놔서 그럴 수 도 있고....
물론 실 사용을 바로 하기에는 어렵긴 합니다. 슈퍼패치 끄거나 트윅 설정하거나 이란거 원래 안하는 성격인데, 여기서는 좀 해두는게 맞겠다 싶어서 몇개 적용해놨더니 훨씬 쓸만해지기는 하네요...
지금 이 글도 저 가상 머신 안에서 쓰고 있고요, 지금은 뭔가 좀 많이 한다고 일부로 CPU 4개, RAM 4GB 활당했는데, 정작 윈도우 설치할때에는 CPU 2개에 RAM 2GB로 설치했습니다. 느리긴 했지만, 그렇게 답답하다고 생각은 안 들었구요... 어느정도 셋팅되고나면 다시 돌아갈 예정입니다.
추후에 램 업그레이드 해서 램 활당이나 조금 더 여유롭게 해주면 더 만족스러운 성능이 나올거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