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수수료를 누가 부담하든 어차피 소비자 부담 아닌가요?
- 오로지
- 조회 수 910
- 2023.05.12. 00:03
삼성페이 수수료 안받을 때도 삼성이 땅파서 장사하는건 아니잖아요ㅋㅋㅋ
어차피 누군가는 부담하게 되어 있는 돈이고, 이게 삼성이 부담하게 된다면 그 금액이 삼성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전가된거고(단말기 출고가, 서비스 비용 등에 포함), 역으로 카드사가 부담하게 된다면 카드이용고객이 다 같이 분담하는 방식으로 바뀐거 뿐이죠.
마치 원래 삼성의 은혜와 자비로 공짜로 썼는데 현대카드가 똥볼차서 개쌉손해보게 생겼다는 투로 토로하는건 그래서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카드사가 결제수수료를 부담하게 되면서 카드혜택이 줄어들거라는 "잠재적인 리스크"를 논한다면, 반대로 삼성이 그 돈을 부담해왔기 때문에 삼성제품 구매자들에게 보이지 않는 손해가 있었다는 점도 인정해야하는게 아닐까요. 결국 스노우볼 굴리기 같은데 어차피 그 수수료는 어떻게 됐든 소비자들이 원래부터 부담하고 있었다고 보는게 논리적으로 맞지 않나 싶습니다.
삼페 운영비를 삼성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전가를 시켰다는 근거가 있나요?
추측이 아니라 근거요.
삼성은 갤럭시 판매 및 점유율 확보를 위한 국내 핵심기능으로 삼페를 무료로 풀고있었을수도 있죠.
그 근거로 보급형 하위기종까지 전부 삼페가 들어가니까요.
20만원대의 A2X 시리즈에도 달리는 삼페인데 뭘 삼성이 어떻게 전가한다고 생각해야 할까요....
시장경제에서 땅파서 자선사업을 하는 사람이 없지만 그걸 삼페랑 연결시키시는게 '이미 삼성은 어떤식으로든 삼페 운영비용을 고객에게 전가시켰을거야' 라는 생각에 매몰되 계신것 같습니다.
자선사업을 할리가 없으니 전기종에 삼페를 탑재하여 갤럭시 점유율을 올려 사용경험을 제공하고 결국 플래그쉽 모델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게 삼성 전략인거 같은데 말이죠
수수료는 일종의 통행료입니다. 애플페이의 경우 중국에는 0.03%의 수수료를 책정했고, 한국에는 0.15%의 수수료를 책정했습니다.
기업이 자선사업을 할리 없으니 애플쪽에서는 중국에서 받는 0.03%의 수수료로도 충분히 이득을 보고 있다는 거겠죠. 그런데 한국은 그 5배네요? 왜 전가되는 부담이 다를까요?
한국은 이제 애플페이 수수료의 기준점인 0.15%를 기본으로 깔고 가고 있죠.
전가되는 부분의 양이 과도한지 아닌지는 전혀 고려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차피 원래 본인들한테 다 전가되고 있던거라고 퉁치는게 맞나요?
그럼 그동안 얼마만큼 전가되고 있었나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전가 되고 있었다는 근거는요?
하긴 삼성페이라는 기능으로 본인들이 카드사 점유 하고 유저 점유하고 유지하려는거였지 이게 순전한 자선사업이 아니었긴 하죵
삼성페이라는 기능 자체가 글로벌 매력이있었다면 해외 삼성월렛 점유율도 상당햇겟죠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