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아이폰14프로 -> 갤럭시S23울트라 24시간 간단평
- Stellist
- 조회 수 2572
- 2023.06.27. 19:45
좋아진점
- 더 이상 고해상도 사진을 찍기 위해서 RAW를 켤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폰 ProRAW는 물론 후보정 관용도라던가 전반적인 해상력은 마음에 들었지만, 그냥 후보정 생각 없이 빠르게 공유하려 찍을때도 고해상도에 후처리 덜 들어간 사진을 위해 어쩔수없이 RAW로 찍고 현상해야 했음)
- 광학 10배줌. 카메라는 열심히 갖고 놀아보고 있습니다. 카메라는 아직 사용시간이 짧아서 이정도.
- 더 크고 무거운 폰임에도 불구하고, 손으로 쥐고 있을 때 피로가 덜하고 체감상 가볍게 느껴집니다. (다만 주머니에 넣었을때는 아이폰쪽이 더 작고 가벼운게 확실함)
- 동영상 볼때 확실히 덜 거슬리는 전면카메라
- 더 똑똑하고 유용한 자동화(루틴). 집 밖을 나서면 자동으로 무음모드로 전환되고, 집에 돌아오면 다시 소리 켜기? 쌉가능.
- USB-C
- S펜. 카드사 어플 본인인증하고 카드 등록하면서 서명할 때, 손가락으로 울퉁불퉁 어설프게 사인하는게 하는게 아니라 펜으로 쓰윽쓱쓱 그어주는 멋.
- 아직 배터리 최적화 기간일텐데도 불구하고 배터리가 더 긴 느낌입니다. 물론 울트라의 상대는 프로맥스임을 감안해야 겠지만요...
나빠진점
- 스냅8 Gen2 성능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게임은 아이폰이 낫습니다. 블루아카이브는 뭐 무리 없는데 붕괴 스타레일을 힘들어하네요...
- 아이폰은 수면모드 자동켜짐 시간이랑 알람 울리는걸 설정한 뒤, 혹시 특별한 일이 있으면 알람이 하루만 다른 시간에 울리도록 할 수 있는데, 갤럭시는 그런 설정이 안보입니다. 기상알람 시간 자체를 통째로 바꿔야 하네요. 뭔가 루틴 조건설정으로 우회할수 있을거 같기도 한데... 연구좀 해봐야겠습니다.
- 날씨, 일정등의 위젯과 배경화면까지 풀로 보이는 AOD가 벌써 그립습니다. 흑흑... 굿락 써서 커스터마이징하려고 해도 한계가 있네요.
- 맥세이프의 부재. 서드파티 맥세이프는 S펜 간섭이 걱정되고, 삼성 순정으로는 가젯케이스가 있긴 한데, 가젯 악세서리 종류가 아직 너무 적어서...
- 얼굴인식을 삼성 패스로는 사용 불가능. 약간의 보안 위험 감수하고 편하게 쓰고싶은데...
- 케이스 종류가 적어요...
기타
- 엣지 곡률이 너무 약해서 실망입니다....... S6~S8 시절같은 엣지를 돌려줘...
- 그린 색상은 야외에서 자연광을 받아야 나름 볼만해집니다. 실내에서는... 흐음...
지금 딱 느끼는건 이 정도입니다. 써보면서 좀 더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알람 - 매일 반복 알람을 끄면 다다음날 다시 울리게 할까요? 라고 뜨긴 합니다. 보통 그렇게 해놓고 내일용 1회용 알람을 생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