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달라진 건 없었네요.
- 그렇군요
- 조회 수 257
- 2023.08.03. 09:54
부서장 이 인간... 진짜 음험한 사람이네요...ㅋㅋ
기어이 이번 사업 때 자기 사람 꽂아 넣겠다고 그렇게 고집 부리더니 진짜 둘 씩이나 불러들였습니다. 결국 교수들이 걸러낼 생각이 없었던 거겠죠.
백 번 양보해서 그렇다 치고, 그럼 어떤 사람이 오는 건지 정도는 대충이라도 알려줄 법도 한데, 캥키는 거 있는 사람 마냥 자꾸 대답을 피합니다.
한 명이야 단기인력으로 출퇴근했고, 그래서 어느 정도 알고 있던 사람이라 그렇다 치는데, 또 다른 한 명은 아예 알고 있는 정보조차 없는데도 그냥 저희 직원들 정도의 또래 여성이라는 말만 하면서 이 이상 묻지 말라는 식으로 피하더라고요.
안 그래도 같이 일하는 부하직원도 지 마음에 안 든다고 작정하고 담구려 했던 인간이 사람 새로 뽑겠다고 난리를 쳐서 데려 왔는데 의심이 안 생길 수가 있겠나요 ㅋㅋ
하여튼 원래 저런 인간이지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웃긴 건 저희 말고 (사무처에 있는) 다른 직원들한테는 사람 뽑는다고, 어떤 사람 뽑았는지까지 술술 다 말했답니다. 하이고...
같이 일하는 직원들한테는 입 꾹 닫고 있고, 정작 다른 팀 직원들한테는 다 불고 있고...
한 달 전에는 서로 화해하자고 삼자대면까지 해 놓고, 뭐가 또 그렇게 마음에 안 드는지 다시 옛날 버릇 나와서 뒷공작인지 뭔지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들 뿐이네요.
이거 말고도 자꾸 기존에 있던 직원들 의심하면서 뭐라도 꼬투리 잡으려는 모양새던데, 그 나이 먹고 자기 자식뻘 되는 사람하고 그렇게까지 기싸움을 하고 싶을까 싶네요.
본인한테 해코지를 한 것도 아니고, 평소에 무례하게 군 것도 아니고, 지가 직원들한테 무시 당한다고 하는 것도 그냥 지가 무능해서 그런 건데, 이 이상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본인이 기존 직원들한테 자기 직책 이용해서 위력를 가해서 어떻게든 쫓아내고 자기 사람들로 채우려고 했으면 했지...
그나마 다행인 건 차년도 사업에서는 예산 자체가 대폭 줄어서 새로 뽑은 직원들이 단발성으로 끝날 거 같다는 건데, 이번년도 잘 버틸 수 있을 지가 걱정이네요. 보나마나 부서장이 저 둘한테 붙어먹어서 기존 직원들 견제니 뭐니 하면서 괴롭힐 거 같은 그림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