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 탭에 치를 떨게된 계기
- 코러스
- 조회 수 1961
- 2023.08.10. 20:00
2021년에 갤럭시 탭 S6 Lite를 샀습니다. 신품으로요.
그 이후 .. 갤럭시 탭을 쓰는 매 순간마다 지옥같았습니다.
뭐만 해도 버벅거리고, 버벅거리고, 버벅거렸습니다.. (진짜로)
게다가 LCD 패널도 별로인지 1년이 지난 후부터 테두리가 누래지고 화이트스팟도 엄청나게 생겼고...
이 이후부터 삼성 태블릿 하면 진짜 치가 떨리고 갤탭은 무슨일이 있어도 안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2년동안 (약정 걸린거라) 강제로 고통스럽게 쓰다가 헐값에 팔고 아이패드로 넘어와서 마음의 안정을 얻었습니다....
물론, 너가 저가형을 사서 그런거 아니겠냐고 하면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의 첫 갤탭이었던 S6 Lite가 이런 경험을 선사한 덕분에 갤탭에 다한 이런 선입견이 박혀버렸네요.
무슨 일이 있어도 갤탭은... 절대 안쓸거같네요..
요즘 MZ들의 아이폰 선호 현상이 어릴 적 썼던 A 하위 라인업때문에 선입견이 박혀서 그런 것이다! 이렇게 하는데,
이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사촌동생한테 S6 lite를 빌려서 만져봤을때 영 별로여서 돈 조금 더 보태서 S7 fe 128g모델(램6기가)로 사니까 그제서야 사용하기에 지장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가형 모델이랑 중급기랑도 차이가 너무 나니까 이럴거면 쓸데없이 가격대별로 세분화를 시킬게 아니라 구형 모델들을 재고처리로 판매해주면 안되나 싶더군요....
저가형 모델이라고 싸게 팔거면 램이라도 넉넉하게 넣어주던 시스템 경량화를 해서 쓸 수 있게는 해줘야지;
요근래 모델들은 포함 안되지만 이전에 아이패드 프로 9.7 모델 구입할때도 업데이트 2년 밖에 지원안해주는게 너무 배알꼴려서 고민조차 안했는데, 그래도 요새는 기능 많이 빼더라도 해줘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차후에 애플진영에서 벗어나면 맘편히 고민해볼 여지가 생겨서..
실제로 삼성 내부에서 갤럭시 탭 S6 Lite를 "갤럭시 탭 A 10.4 with S-pen"이라고 부른 것이 밝혀지면서 엄청나게 욕을 많이 먹었죠(...).
당시 넘어간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에어3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