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라는 브랜드 안에서는 삼성 지분이 꽤 있다 보는데
- [성공]함께크는성장
- 조회 수 1373
- 2023.08.12. 16:55
안드로이드라는 플랫폼 전체로 보면 구글 잘못이 더 크다고 봅니다
감히 덧붙이자면 '압도적'으로요.
니어바이쉐어로 통합했어요? 그거 진작에 했었어야지요.
경쟁사 에어드롭 나온 게 2011년이었습니다.
갤럭시S2 나오던 시절이었고, 각 기기에 와이파이 다이렉트가 분명 있었습니다.
브랜딩 불가능한 게 아니었어요.
그걸 2020년대가 되어서 제조사가 퀵쉐어 같은 커스텀 내놓으니까 비슷하게 시작하고 이러는 게 아니라
미리 생각하고 내서 이걸로 강제로 통일시키던가
아니면 와파 다이렉트 쓰는 제조사 개발 근거리 공유 커스텀끼리 강제로 호환되게 가이드라도 만들던가
뭐라도 일찍 했어야 했습니다.
태블릿도 마찬가지죠.
매거진UX 커스텀 싫다고 막아놓고
안드로이드 12인가 13인가 까지 태블릿 쪽에 뭐 어떤 걸 했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스타일러스 관련 지원도 안드로이드 14 베타에서 코드 발견되었다 하고 말이죠
정작 삼성 쓰는 사람들은 펜 지원 예전부터 잘 받고 있었는데 말이죠
유튜브 커뮤니티는 약간 결이 다르긴 하지만
안드로이드 태블릿에도 안 풀어주다가 지들 자사 제품 나오려니까 풀어주는 거 보면
좋은 소리 나올만한건가 모르겠습니다.
윈도우와 연결하는 것도 까놓고 말해서 구글이 MS와 협상 맺고 뿌렸어야 했습니다
MS에서 2018년에 내놓은 걸 구글도 아니고 삼성이 나서서 제휴해서 파트너십 맺고 내놓는 건 뭐에요?
OS 간의 연결을 뭐 일개 제조사 하나가 파트너십 맺고 하는 게 맞는거에요?
그거 안 할 거면 자기들이 앱 만들어서 밀어 넣던가 했어야죠.
갤럭시라는 브랜드 내에 있는 기기들이나 각 개별 기기의 완성도에 대해서는
뭐 꼭 구글만 까여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걸 이용한 제조사들 지분도 꽤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조별과제라는 안드로이드 자체의 한계를 감안해도
이런 부분에서 구글은 상당히 게을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구글의 잘못이 크지 않다라는 얘기가 나오려면
지금 구현된 것들을 전부 구글이 먼저 내놓고 하나로 묶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구글은 삽질을 초창기부터 너무 오래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