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픽셀 8 프로, 온도센서가 부정확하고 불편해
- AquStar
- 조회 수 475
- 2023.10.17. 23:14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픽셀 8 프로의 온도센서를 테스트하면서
이 온도센서는 아직 FDA승인을 받지 못해 사람의 체온을 잴 수 없는 것과 별개로
매우 불편하고 정확도가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우선 픽셀 8 프로는 정확도를 보정하기 위해 앱을 실행한 뒤
온도를 측정할 물체를 카테고리 내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그렇게 첫 테스트에서 냉장고에서 꺼낸 냉수는 Stanley 의 산업용 온도계와 유사한 온도를 나타내며 성공적인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뜨거운 커피의 온도를 잴 때 3도의 차이를 보였는데
이 사진은 두 온도계가 가장 유사한 결과값을 가진 경우이며
픽셀 8 프로는 52도의 커피에 대해 32도에서 57도까지 다양한 결과를 나타내 신뢰성을 떨어트렸습니다.
그밖에 냉동식품, 작동중인 플레이 스테이션 5, 라우터, 원신을 테스트 하는 아이폰 15 프로 맥스 등의 무생물과
(FDA의 승인을 받지 못했지만) 사람의 체온이나 고양이의 체온 등, 생물의 온도를 측정하면서도 적지 않은 정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구글은 아직 FDA승인을 받지 못한 이 부정확한 온도계를 홍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용례로
뜨거운 요리용 팬의 온도를 측정하는 것을 언급했으나 그러기 위해서는 1000달러 짜리 픽셀 8 프로를
뜨거운 팬에 5cm 까지 가까이 대야 합니다.
또 다른 사용례로는 아이에게 분유병을 주기 전 온도를 측정하라는 것인데 이미 커피에서 알 수 있듯이
온도가 5~10도 이상 차이가 나는데 이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요?
ToF를 넣어도 온도센서보단 쓸모가 있었을 것 같은 생각이 지워지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