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M3 Max GPU는 거의 PC급이네요.
- WayBack
- 조회 수 2753
- 2023.11.07. 20:33
대강 같은 메탈 API 내에서 비교한 거니까
성능은 1:1 비교가 될겁니다.
RX 6700 XT 하고 RX 6800 XT 사이라고 봐도 되려나요?
노트북에서 이정도 성능이 나오는 세상이 온 게 신기하네요.
그건 당연한게 쟤는 4090성능을 못내잖아요.
(4090 모바일이 데탑 4080에 클럭 다운 전력 제한 모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그 이상 전기를 먹여도 성능 향상이 무의미한 거고요.
M1 프로와 성능 비슷한 3050Ti(모바일)도 45W 정도로 TGP 걸고 잘 쓰입니다.
M1, M2 맥스나 울트라로 게임하시는 분들 글도 봤는데
발열에 배터리 광탈은 다 똑같습니다.
공정 차이에 따른 이점은 있겠지만,
현재로써 전기도 안 먹고 발열도 안내면서
성능 좋은 그래픽카드를 만들어내는 건 어렵죠.
3000번대 전성비는 안 좋기로 유명하죠
삼성 파운드리 8nm 기반 생산이었고
그게 4000번대 TSMC로 넘어오면서
전성비 차이가 극도로 나게 됐습니다.
오죽하면 성능 향상이 크진 않아도
전세대 대비 전력 소모, 발열 줄어든 것 때문에
좋다고 하는 유저들이 많으니까요.
애플이 공정 차이를 뛰어넘는
전성비의 그래픽카드를 만들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차피 최고 수준의 그래픽 카드를 쓴다는 건
전력/발열을 감당하고 게임이든 뭐든 한다는 걸 뜻합니다.
랩톱에서 발열이 많이 나고, 전력을 많이 먹는다고
헤비 게이밍 유저가 게이밍 노트북 대신 맥북을 구매하진 않겠죠.
오히려 그만큼 쿨링 시스템 좋고 내구성 좋은 제품을 사서
게임을 할 겁니다.
정말 전성비를 따진다면 스팀덱을 사서 8W 제한 걸고
게임해야겠죠.
전성비 뿐만 아니라 가성비를 따지고 보면
사실 그냥 데스크탑 그래픽 카드 사는 게 맞고요.
지금 계속 주제 전환하며 말씀하시는 거 보면
그냥 애플 실리콘 GPU에 대한 긍정만 하시려는 것 같은데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위에 다 드린 것 같습니다.
1. 이런 사양의 그래픽 카드는 이전부터 랩톱에 들어간다.
2. 사실 공정 차이를 놓고 보면 놀라운 전성비는 아니다.
3. 고성능 유저들은 제품 전성비만 놓고 구매하는 게 아니다.
언급하신 게시물 댓글에도 비슷하게 적혀있지만
AMD RX7000 시리즈는 차력쇼의 결과라서 전성비 안 좋습니다.
그냥 AMD가 삽질한 거라는 거죠.
차라리 이번에 전성비 칭찬 받는 4000번대와 비교를 해보시는 게 나을 듯하고요.
거기다 더불어서 블렌더 기준만 놓고 볼 게 아니라
다른 성능들도 봐야죠......
인텔 내장 그래픽은은 8K 유튜브 돌리고
AMD RX6000번대는 못돌리니 전력만 처묵하는
쓰레기 글카일까요?
아니겠죠?
시장에서 AMD는 외면 받긴 하지만
그래도 엔당 못 사 안달인 건
그 이유가 있겠죠?
물론 언젠가는 맥북 게이밍 환경도 좋아지고
절대 성능도 외장 글카에 근접하거나 따라잡을 수 있겠지만
지금 게이머나 AI 생성 유저들의 선택이 애플 실리콘일까요?
비교 우위 때문인지
자꾸 외장 쪽을 폄하하려는 방향으로 글을 쓰시는데요.
저도 애플 실리콘 성능이나 전성비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지금 데스크탑, 외장 그래픽 카드를 처분할 만한 수준이나
이유가 된다고 보진 않습니다.
전기 먹는 하마라고 표현하셨는데
300W 먹고 비슷한 성능이면 똑같이 전기 먹는 하마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하나 더 말씀드리면
DLSS니 FSR이니 메탈FX니 나오죠?
DLSS 3.5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네이티브와 비슷한 품질에
프레임은 증가하면서도
전력 소모는 줄어듭니다.
같은 4K를 돌려도 DLSS를 거친 가짜 4K면
실사용에는 지장없는데 전성비는 오른다는 거에요.
요즘 글카들 성능 향상 폭이 크지 않고
AI 머신러닝 등이 우세다 보니
이런 식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FSR3.0도 마찬가지고요.
자 이런 상황에서, 단순히 최대로 퍼먹는 전력량이 높다고
무조건 전력량을 많이 먹는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제시하신 건 그냥 단순한 계산에 가까울 뿐이고
그마저도 종합적인 게 아니라 일부 수치만 놓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저도 덩치 크고 뜨거운 데탑을
맥으로 대체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아무리 고민해봐도 사용성이나 가성비에서 맞지 않죠.
게이밍이라도 게임에 따라 최적화가 갈리고
거기에 따라 또 전성비가 갈리는데
지금 하는 논쟁은 지엽적인 이야기일 뿐입니다.
지원되는 게임이 많지 않아서 그림의 떡이긴 하지만...
높긴하네용ㅋㅋ
반대로 특정 작업용으로는 추종을 불허하긴하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