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카카오는 진짜 기술이 없는 기업이긴 하네요...
- 실바누스
- 조회 수 1497
- 2023.11.09. 10:42
개인적으로 카카오의 내수원툴 없어도 되는 기업이라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카카오가 골목상권을 침해한다고 하는데 그 골목상권을 파고드는게 더 좋은 서비스이니깐요
전 우리나라가 수출에 너무 목메는 것도 잘못됐다고 봅니다
부를 증가시키는 것은 단지 수출만이 아니니깐요 더 좋은 서비스를 받는 것도 부를 증가시키는 것이고 내수기업도 중요한 이유겠죠
카카오택시나 대리기사든 카카오가 들어옴으로 인해 훨씬 편하게 소비자가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고 택시기사분들도 수입이 더 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비효율적인 부분을 카카오가 더 효율화시켰다고 전 봅니다 그 자체로 긍정적이구요
근데 네이버랑 비교할 때 진짜 기술이 없기는 한거 같습니다
네이버는 ai나 쇼핑이든 여러가지 기술들을 개발할려고 시도하고 그러는데 카카오는 진짜 뭐 없네요...
국내의 비효율적인 중소기업들 손모가지만 비틀줄 아는 기업이고 좀 크게 할려는 맘은 전혀 안보여요 ㅎㅎ
카카오의 미래가 있을까 싶습니다 유지야 되겠지만 말이죠...
전체적으로 읽히는 맥락은 기술력 부족한 플랫폼 기업이네요.
개인적으로 플랫폼 기업은 창출하는 부가가치에 비해 많은 돈을 가져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플랫폼 기업은 절대 독과점이 형성되지 못하게 - 물론 모든 기업이 마찬가지입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 체제에서만 동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자본주의의 한 면 - 돈으로 돈 버는것, 봉이 김선달도 능력이다- 와 같은 부분만 지지하고 인정하게 만드는 (공정이 사라진) 경쟁 만능주의 때문에 사실 플랫폼 기업은 정보의 비대칭으로 돈을 쓸어담고 있죠.
그리고 회사 내부는 부도덕의 산실이고 족벌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있어서 저는더 성장할 회사는 아니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내수 원툴과 문어발은 별개의 이야기 같습니다. 내수가 중심인 기업이 맞지만 교묘하게 대기업 제제가 안되는 항목들만 상호간에 관련도 없는 사업을 확장하는것은 문어발이 맞죠. 관련있는 사업들을 플랫폼 안에서 윈윈할 수 있고, 더욱 경쟁력 있는 서비스 제공의 판을 깔으면 문어발이 아니지만요.
골목상권 파고들어서 다죽이고 실질 가격 올라가는 시점에서 내국인들한테 좋은말 듣기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