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당연히 삼성이 '갤럭시' 브랜드를 날리진 않을텐데요.
- 요트맨
- 조회 수 1334
- 2024.01.14. 14:39
1. 지금은 추억의 '애니콜'이지만 당시 피처폰때는 꽤나 강력한 브랜드였습니다. 어쩔수 없이
피처폰 ->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면서 '브랜드'도 애니콜 -> 갤럭시로 넘어가야만 되서 날렸지만
날릴 당시에는 꽤나 아까워 했었고 기사도 많이 나왔죠. 돈이 워낙 많이 들어갔었으니까요.
2. '갤럭시'는 그보다 더 천문학적인 마케팅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피처폰 때 파이보다 더 커졌기도 했고 피처폰때의 애니콜때보다도 더 많이 잘되서 매출이 더 올라갔고 그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갔습니다. 매년 뿌리는 마케팅비 및 판관비용이 최소 수조원은 기본에 십수조원이 넘었을때도 많았죠.
3. 문제는 갤럭시는 S~FE~A~M 외 파생 품 등등 같은 '갤럭시'라는 뿌리 및 울타리 안에 곁가지들이 많습니다. 저가형,보급형들이 '갤럭시' 덕에 많이 팔리기도 하지만 '갤럭시' 브랜드를 깎아먹기도 하는 주범들이죠. 키드폰이나 개도국용 등 특히 10~20만원대 최하위 라인업들이요.
그리고 여전히 삼성전자가 출하량 기준으로는 1위지만 2위 애플 아이폰하고도 격차가 정말 많이 좁혀졌고 연 출하량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꾸준히 우하향 중이라 3억대도 2020년에 깨졌고 올해는 2억 중반대 밑으로 떨어져서 2억 초중반대 정도 라고하는데요.
기존 갤럭시를 그대로 냅두고 새로운 라인업(그게 프리미엄이든 저가형이던)을 런칭해서 이원화 할지
ex) 도요타(삼성 새 저가형 ㅁㅁㅁ) / 렉서스(갤럭시) or 도요타(기존 갤럭시) / 렉서스(새로운 ㅁㅁ)
한다던가요. 아니면 갤럭시를 싸그리 날리고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로 가는건데 이건 너무 극단적이고 삼성전자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이 아래처럼 인터뷰한것으로 봐서 현실성이 없을듯 합니다.
그는 "갤럭시 이름보다는 공감과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과제화하고 있다"면서 "새로 나올 제품에 (개선방안을) 적용하지 않지만, 점진적으로 돼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내부적으로 정리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옴니아 1세대)
(옴니아 2세대)
(옴니아 2세대, SKT/KT/U+)
(바다폰2, badaOS 스마트폰)
애니콜 브랜드는 단순하게 피처폰 >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면서 버렸다고 보기 힘든게,
윈도우 모바일 스마트폰인 옴니아때까지만 해도 애니콜 옴니아로 브랜드를 같이 사용했었죠.
옴니아 브랜드가 나락가면서 갤럭시로 미는 과정에서 옴니아 묻은 애니콜도 같이 사라졌다고 생각됩니다.
갤럭시도 뭔가 문제가 있어서 갤럭시를 완전히 지워버리고 싶은게 아닌 상황에서 새로운 브랜드의 필요성이 느껴진다면 새 브랜드는 갤럭시의 상위라인업으로 가고 기존 갤럭시는 자연스레 그 아래 브랜드로 자리잡게 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아티브 하시니까 윈도우와 안드로이드가 터치한번으로 전환된다고 하던
결국엔 출시취소된 전설의 아티브Q가 생각나네요...
https://namedia.tistory.com/105
이런 이야기도 있었죠 :)
쫌 의아한게 전 세계적으로 그동안 시간과 돈을 얼마나 들였는데 리브랜딩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