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민희진 기자회견 결코 농담이라 할 수 없다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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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21:53
https://www.youtube.com/watch?v=jh9enp6b1aE
오늘(26일) 오후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들에 대해 주주가치와 IP 보호를 위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하이브는 경영권 탈취가 농담, 사담이었다는 민 대표의 주장에 대해
“여러 달에 걸쳐 동일한 목적하에 논의가 진행되어 온 기록이 대화록, 업무 일지에 남아 있다. 사담은 긴 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제 3자의 개입이 동반되면 더 이상 사담이 아니라 계획과 이에 대한 실행”
“대화를 나눈 상대인 부대표는 다수의 M&A를 진행한 인물이며 회사의 재무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어도어의 핵심 경영진이다. 이런 부대표가 대표이사의 발언을 업무 일지에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고 적기도 했다. 결코 농담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풋옵션 행사로 획득할 수 있는 금액 계산, 행동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한 점, 권리 침해 소송. 투자사, 여론전 등의 용어가 적시된 문건이 여러 건 발견됐다며 “이를 농담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려고 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금전적 보상이 적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정확히는 23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가 20억 원이고 연봉과 장기 인센티브는 별도로 책정되어 있다. 하이브 본사 및 한국 자회사 구성원 중 연봉 순위 1위”라며 “연봉 외에도 막대한 주식 보상을 제공했다. 주식의 가치를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액수다. 그런데도 민 대표는 회사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액수를 다시 제시하며 대화를 파국으로 이끌었다. 이것이 경영권 독립의 명분 쌓기였다고 보고 있다”
“내부 고발 메일에 대한 답변 없이 바로 감사가 들어왔다”는 민 대표의 주장에 대해 “4월 22일 오전 10시 1분에 A4 6장짜리 분량의 상세한 답변을 보냈다. 민 대표가 발송 당일 오후 12시경에 답변을 읽은 것도 확인했다”
방시혁을 위시한 하이브 임원들의 멀티레이블 운영방식과 민희진의 어도어 운영방식 차이로 인해서 두 부류간 감정적 골이 점점 깊어졌고, 개저씨들(민희진씨 표현) 한테서 벗어나려고 보니,
사이가 덜 나빴던 시절에는 문제가 안되서 신경 안쓰던 이중경업금지조항 때문에 때려치고 다른 엔터산업이던 뭐던 할 수가 없어서 빡친 민희진씨가 그럼 돈을 존나많이 주던가! 하고 말도 안되는 인센티브 금액을 감정적으로 질렀고,
하이브는 민희진씨가 감당이 안되서 해임시키려고 했는데 파다보니 법카 내역이 너무 클린해서 더 파보다가 여기까지 온 것 같네요.
하이브의 방시혁님은 친척 하는것 처럼 엔터업계도 게임업계처럼 멀티레이블체제로 돌리고 싶어했지만 이를 통해 얻은건 역대급 기자회견으로 인한 시총증발이 되겠고요.
여튼 두 쪽 다 서로에 대해 불만인 부분들이 많아서 서로 할 말은 많아보이니 법정에서 해결해야겠죠 뭐.
반박할 가치가 없다더니 조목조목..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