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처음 몰아본 차는 봉고3 1.4톤이었읍니다

면허따고 바로 i30 1세대 타고 출퇴근하고, 주말엔 아버지 쏘렌토 타고, 업무 상 출장갈때는 카니발 탔어요. 카니발이 제일 뭐같았습니다. i30 탈때가 제일 좋았는데....

면허따고 첫차가 두돈반입니다.

'두돈반'

차도 미니기기로 치나요?ㅋㅋ

코란도C 만 운전해봤습니다? ㅋㅋㅋ

처음 운전한 차가 2003년식 코란도 2세대 1차페리..  전자제어따위는 없는 수동5단에 환?경 하는 2.9리터 디젤 터보에, 2인승 벤이었슴다.

1단 부아앙 ~ 하고 바로 3단으로 부아앙 ~ 하고 바로 5단 넣어 항속주행 시원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가뜩이나 휠베이스 짧아서 좀만 도로가 미끄럽다 싶으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티어링 감각을 줬지요. ㅎㅎ

진공 파이프 파손으로 시동을 끄려 해도 꺼지지 않아 브레이크 밟은 체로 클러치 확 때서 시동 일부러 꺼트리기도 했고, 아버지가 운전하실때 갑자기 미션이 붙어서 1단에서 빠져 나오지 않아 카센터까지 갓길에서 깜빡이 켜고 겨우겨우 갔다고 했던(시골이여서 가능) 그런 애증의 차였습니다. ㅎㅎ 

버스요 ㄷㄷㄷㄷ

첫 운전해본 차가 에쿠스 였습니다.

국산 세단중에서는 제일 큰 차를 막 몰고 다닌 덕분인지, 웬만한 차들은 운전하기 쉽더라구요.

저는 장롱이였다가 운전시작을 군대에서 경찰버스로 시작했어요 덕분에 전역후 웬만한 승용차는 편하게 운전했네요

처음 버스 몰때 그 아찔함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ㅋㅋㅋ

제 소유는 아닌데 운전은 스타렉스로 배웠습니다

저도 스타렉스, 포터로 운전하고 지금도 종종 몰고 있어서 승용차 몰면 되게 어색합니다 

본네트까지 거리 감도 안오고 사이드미러도 어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