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벤치마크 치팅 이야기
- 웅비
- 조회 수 518
- 2021.08.06. 11:50
이전 화웨이나 샤오미, 오포에서 하던 벤치마크 치팅은
앱 식별자 보고 벤치마크 앱이면
소위 부스트 모드가 켜지고
그 앱들을 쓸때는 풀 클럭으로 작동하면서
부하가 와서 온도가 엄청 높아져도 쓰로틀링 안오게 해서
평소 내지 못했던 성능 수준으로 내게 하는거였습니다.
(소위 성능, 부스트 모드)
옛날에 기기중에는 치팅 먹이고 벤치마크 끝냈더니 61도까지 간 기기들도 있었어요.
요즘 뜨겁다고 난리난 2100 온도 생각해보면 61도면 어느정돈지 대충 감이...
삼성이 S4시절에 하던 것도 같은 짓이고요.
샤오미같은 경우는 아에 한술 더 떠서
안투투같은 애들이랑 손잡고
기기명이 샤오미 기기로 되어있으면 점수를 늘리는 식의 방법도 썼었구요.
(화웨이 기기가 샤오미 기기로 이름을 바꾸니 점수가 확 뛰는 등)
그러다가 아난드텍같은데서 여러번 적발해서 때리고 뉴스도 많이 탔었습니다.
그에 반해 요즘 터지는 원플이나 최근 논란이 된 Gos는 좀 다른게
원플같은 경우는 벤치마크나 게임은 그냥 냅두고
자주쓰는 크롬, 삼브, 인스타 트위터 요런 앱들을 선정해서 감지해서
빅코어 x1은 아에 안쓰고 리틀코어 위주로 쓰게 성능 제한을 걸어버린겁니다.
시퓨 많이 쓰는 앱이 있으면 그것도 감지해서 그렇게 넣어버리고요. 배터리같은데서 이익 보게요.
자기들은 벤치마크 치팅이 아니라고 주장하던것도 우리는 치팅이 아니라 최적화를 위해서 성능 제한을 건 거다, 트위터 하는데 3.0ghz까진 필요없지 않느냐 이런 논리였어요.
그래서 예전에는 막 이름 바꾼 패키지 써서 벤치마크하면 치팅된 벤치마크보다 점수가 못나오던 예전 치팅이랑 다르게
웹 브라우저 사용하는 벤치마크같은건 잘 쓰는 크롬같은데서는 점수가 오히려 안나오고 잘 안쓰고 리스트 등록 안된 비발디같은데서는 점수가 더 높게 나와요.
이것도 특정앱에 클럭 제한을 거냐 특정앱에 제한을 푸냐 방향은 다르지만 동작이 아니라 앱 감지해서 수작부리는건 똑같아서
긱벤치에서는 너 치팅 ㅅㄱ 하고 킥했는데
이번 Gos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패키지 인식하고 플레이스토어꺼면 클럭 제한 때려버려서 프레임이 더 안나오고
갤스꺼면 제한 넉넉히 높여서 같은 조건에서도 프레임이 더 잘나오게 하는 겁니다.
물론 앱 감지해서 수작부리는거라는 점에서는 똑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옛날 Lg도 비슷하게 v30에서 gpu 클럭 반토막 내서 배터리 길게 가는 방법을 쓴 적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다른 835기기보다 게임에서 버벅였었고요.
윈도의 게임성능모드?랑 비슷한거같네여
그정도는 문제 없다고 생각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