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페이 광고 관련해서 의견이 갈리는 이유는
- [성공]함께크는성장
- 조회 수 579
- 2021.09.30. 18:57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재 구간별 수수료율과
정부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카드 수수료 인하 압박
2가지가 걸려있기 떄문이라고 봐요
금융위원회 자료 기준으로 연매출액 구간대별 수수료율이
~3억원 : 0.8%
3~5억원 : 1.3%
5~10억원 : 1.4%
10~30억원 : 1.6%
30~100억원 : 1.9%
100억 초과 : 1.95%
라고 나와 있는데...
만약 애플페이처럼 광고를 없애고 카드사에게 수수료를 받는다 가정하면
EMV 제외한 애플페이 수수료에 해당하는 0.1% 정도를 받지 않을까 싶은데
이거를 카드사가 그대로 안아버리는 순간
연매출 3억 이하 영세상인 구간에서는 13% 가까이 매출이 날아가고
그 윗 단계에서도 어떤 방향이건 카드사 매출에 지장이 갈테니
그걸 또 카드사가 어떤 식으로건 소비자에게 부담시킬 가능성이 크단 말이죠
그렇다고 정부에서 카드가맹점에게 받는 수수료를 올려줄 거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당장 카드 수수료율을 내리라는 압박이 거세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아니면 저 수수료에 이거저거 다른 서비스 수수료 덕지덕지 붙여야 하는데
그거도 제가 알기로는 안 되는 걸로 알아요
결국 비용 누가 감당할래-인데
그 애플도 페이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그 운영비용을 어딘가로부터 받아내고 있으니까요
결국 광고 없애면 삼성도 똑같이 받아낼 가능성이 지극히 높으니까요
기본앱 내지는 주요 서비스에 들어가는 광고에 관한 피드백 자체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부정적으로 주는게 맞는데
삼성페이 광고 관련해서 피드백이 좀 갈리는 이유가
저게 돌고 돌아 내 지갑에 피드백이 오지 않을까-라는 게 한 몫 하는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반박시 반박하신 분 말이 맞습니다
삼성페이까지 광고를 없애라는 여론은 없던걸로... 저는 알고 있어요. 삼성 입장에서도 광고를 유지할 명분이 나름 있는데 스스로 없앤걸 보면 애플페이와 같은 모델에 비해 광고가 수익이 적어서 수수료를 받는 쪽으로 바꾸려는 걸수도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