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잡담: 8CX Gen3(Microsoft SQ3) 재평가 가능성...?
- Section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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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5. 09:36
https://meeco.kr/mini/37867312
위의 글을 참조하시면, Microsoft SQ3는 삼성 파운드리 5nm FinFET LPE (EUV)에서 제조되었으며, 긱벤치6 기준 평균 점수가 싱글코어 1527, 멀티코어 6195로서 이는 인텔 i9-9980HK와 같습니다.
인텔 i9-9980HK는 2019년식 맥북프로 16에 사용된 CPU이기 때문에, 대충 비슷하게 보시면 됩니다.
Microsoft SQ3 (스냅드래곤 8CX Gen3)는 TDP 9W이고, 시네벤치에서는 33W를 먹습니다. 그런데 오늘 발표된 스냅드래곤 X 엘리트에서는 긱벤치에서만 무려 50~51W를 잡아먹습니다.
TDP 9W로 설계된 8CX Gen3에서도 엄청나게 가혹한 워크로드를 테스트하는 시네벤치에서는 33W라는 소비전력을 보였는데, 긱벤치6에서만 51W 정도 되는 소비전력을 보인 X 엘리트는 시네벤치에서는 100W 또는 그 이상 잡아먹을 가능성을 아무리 봐도 부정할 수 없어 보입니다.
이건 도저히 맥북에어(MacBook Air)처럼 팬리스이면서 고성능 노트북 폼팩터를 노리는 제품이 아닙니다.
Apple M1은 15W, M2는 20W를 먹습니다. 이 정도가 팬리스 노트북의 한계 정도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벤치인지는 안 나와 있으나, 여기선 8CX Gen3의 평균 소비전력이 9.24W 라고 나와 있습니다.
저도 여기에 공감합니다.
윈도우 노트북 시장에서는 M2 Pro급의 멀티 성능을 내면서도 그와 비슷한 전력을 소모하는 CPU는 결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M2 Pro 급의 성능에, 전력은 오히려 더 적게 소모하는 CPU가 드디어 윈도우 진영에도 등장했다는 점은 정말 고무적인 일 같습니다.
특히 윈도우는 전원 옵션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피크 클럭을 제한할 수 있기에 최대 성능을 원하는 유저와 M2 Pro 이상의 전성비를 추구하는 유저의 요구를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네요. GPU는 신경쓰지 않는 저 같은 입장에선 너무나 환영할 만한 CPU인 듯 합니다.
DX12만 지원하는 시점에서 제 입장에선 SXE든 S8cxG3든 도긴개긴입니다.
설령 루머처럼 외장 GPU지원 하더라도
x86_64 랩탑에서나 썬더볼트를 활용한 외장GPU가 효용성이 있지
arm64에???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