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NC TYPE-C 이어폰 개봉기
- Memeko
- 조회 수 916
- 2019.09.28. 23:25
블로그에 작성한 글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보시는 것이 사진을 보실 때 더 편합니다.(?)
올해는 삼성전자에 있어서 특별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좋고 역사도 깊은 3.5mm 이어폰잭을 빼기 시작한 해이기 때문입니다. (불과 1년전에 갤럭시 S9 소개 내용이었는데..)
사실 시작은 작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3.5mm 단자의 삭제 예고편이라고 볼 수 있는 갤럭시 A9 Pro에서 찾아볼 수도 있었습니다.
Infinity-O 디스플레이를 테스트하는 시험 제품 성격이 많이 강했던 모델인데, 갤럭시 S10에서는 이어폰 잭이 잘 달려나와서 노트10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싶었지만 결국 생각보다 더 빠르게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제공하던 EO-IG955, Earphones Tuned by AKG 모델도 TYPE-C 커넥터를 채택한 모델이 노트 10에 탑재되었습니다. 출시 전에 ANC 이어폰이 번들로 제공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결국 루머로 판명되었고 아예 별매로 제품을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품명은 심플하게 ANC TYPE-C 이어폰입니다. 모델 코드는 EO-IC500. 개봉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제품을 처음 받아보시면 생각보다 작은 상자에 놀라게 됩니다.
요즘 삼성이 스몰 패키징을 즐기는 것 같은데 나쁜 것 같진 않습니다.
상자 전면에는 제품 사진과 이름, 그리고 Sound by AKG 로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측 사진 인포그래픽에서는 제품의 기능을 간단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베스트 인 클래스(?!) ANC 성능, 플러그 & 플레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디자인을 강조합니다.
근데 상품 패키징을 보고 의아했던 부분이라면 한글이 어디에도 적혀있지 않습니다.
제품 사진이 나온 전면 하단에 스티커 정발(...)하는 식으로 KC로고에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어쩌다가 이런 방식으로 제품이 발매되고 있는건지 신기할 뿐입니다.
테이핑을 뜯고 상자를 열면 바로 본체와 악세사리 상자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 설명서는 올해 삼성이 즐겨 사용하는 상자 위쪽에 숨겨둔 패키징으로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개봉을 했는....데.....
설명서 사이즈와 설명서가 들어있는 상자의 사이즈가 전혀 매치가 안되는 형태로 되어있네요;;
이런 신박한 패키징은 또 처음봅니다. 사용 설명서도 사진으로만 되어 있고 추가 내용은 없어서 더욱 신기하네요.
사소하게나마 버튼이나 제품 부위 설명이라도 들어있을 줄 알았습니다만..
패키징이 참 독특합니다. 이어폰 본체는 작은 종이에 둘러 쌓여있고, 그 아래에서 추가 이어윙과 팁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추가 구성품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추가 구성품 패키지는 하나의 플라스틱 구조체에 사전 배치 되어져 나옵니다.
플라스틱 구조체로 이어팁 및 이어윙을 쉽게 교체하고 난 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비닐봉지에 온갖 구성품을 다 넣어놨었는데, 확실히 정돈되고 깔끔해 보여서 좋습니다.
이제 이어폰 본체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삼성의 흔한 패키징 스타일로 되어있는 비닐을 드러내고 이어폰을 살펴봤습니다.
이어폰 유닛은 옛날 EO-IG930 레벨 인 ANC를 생각하면 EO-IC500, ANC 타입 C 이어폰 쪽이 좀 더 큰편입니다.
이어폰의 대부분은 무광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AKG 로고가 적혀있는 곳은 유광 플라스틱으로, 흠집이 상당히 쉽게 납니다. 이미 촬영 중에 눈에 잘 띄더군요..
유광 플라스틱 부분에는 NC 구동을 위한 그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의 이름 답게, 단자는 TYPE C를 활용합니다. 그래도 ANC를 지원하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TYPE C 단자를 최대로 활용해서 ANC를 사용할 때 디바이스의 배터리를 활용합니다.
제품에 연결해놓고 사용할 때는 이런 모습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댑터 동글에 3.5mm 연결하는 것은 그리 긍정적으로 보지 않아서 이 방향이 훨씬 마음에 듭니다.
이어폰을 기기에 연결하게 되면 최초 구동 시에는 NC가 바로 켜진 상태로 작동되게 됩니다.
여기까지 간만에 만나보는 삼성의 신규 이어폰인 ANC TYPE C 이어폰, EO-IC500이었습니다.
메인 디바이스의 배터리를 야금야금 소모해가면서 노이즈 캔슬링이 되는 장비인데..
리뷰는 생각보다 빠른 시일내에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와서 쓰고 있는데 노켄이 생각보다 강해서 놀라ㅛ네요 현재 노켄 장비가 레벨오버, wf1000x 있는데
이것들 보다 훨신 강하네요 음질도 만족스러워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