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Pebble V3 간단 사용기
- Angry
- 조회 수 1018
- 2020.10.23. 22:44
***우선 본 사용기에 앞서 음악을 즐겨듣는 일반 사용자 관점에서 작성했습니다.
전문성이 많이 떨어지니 '이 제품은 이렇구나' 참고용으로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외관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작은 사이즈의 2채널 스피커 입니다. 스피커의 실측 사이즈는 12.3cm * 12cm * 11.8cm(H * W * D)로 저랑 같은 듀얼모니터, 그 이상의 다중모니터를 구성했고 모니터로 인해 책상 공간이 협소한 분들이 사용하기에 좋은 사이즈입니다.
2. 구성품
-사진은 없습니다만 2.25인치 드라이버가 탑재된 스피커 1세트, Type C를 A 타입으로 바꿔주는 젠더.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3. 소리
-처음 제품을 설치하고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시청했을때는 깨끗한 소리를 들려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실제 음감을 해보니 차이가 있었습니다.
음감은 평소 즐겨듣는 곡들과 장르별로 유명한 곡들로 해서 몇곡 들어봤습니다.
곡의 목록은 아래와 같으며, 재생 플레이어는 팟플레이어 입니다.
블랙핑크-How you like that
브라운 아이드 소울-똑같다면
The Weeknd-I feel it coming
먼데이 키즈-상처투성이,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박재범-Aquaman
Simple Plan-Take my hand
X-Japan-Silent jealousy
전체적인 소리의 느낌은 소리가 쭉쭉 뻗지 못하는 느낌이랄까... 무튼 좀 답답한 느낌이 강합니다.
저음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부족해서 댄스와 힙합, 락 장르의 음악을 듣는데 있어 재미가 떨어집니다.
발라드와 소울 장르 곡에서는 답답한 와중에 보컬의 소리가 묻힌다던지 이런 부분 없이 잘 들립니다.
하지만 답답한 소리 대비 장르 구분 없이 곡의 멜로디와 보컬이 묻히는 느낌이 없어 각각의 소리는 잘 들립니다.
소리의 답답함은 어쩔수 없겠지만 저음이 약하다던지 하는 부분은 이퀄라이저를 조정한다면 일정부분 커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4. 결론
-개인적으로 듀얼모니터를 구성하여 사용해오다 보니 공간의 부족하여 본체에 이어폰을 연결해서 사운드를 청취해온지라 스피커 사용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
크리에이티브의 Pebble V3는 이 부분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구입한 제품이었는데 생각한만큼의 소리는 아니었지만 제품 나름의 장점이 확실히 존재하는 제품임에는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특히나 저처럼 책상공간이 협소하여 일반적인 2채널 스피커를 놓을 공간이 없어 이어폰을 통해 사운드를 청취하는 사용자들이 스피커 환경을 구축할수 있다는 점, 답답한 느낌이 강하지만 저가형 제품 이상의 소리를 내어준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구매할 메리트는 충분하다 보여집니다.
페블 시리즈 작은 크기에 가격대비 괜찮다는 평을 들었는데 벌써 3번째 버전도 나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