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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ist

공지 아이폰14프로 카메라 사용기 ::: 100장으로 살펴보는 카메라 후기

  • Stellist
  • 조회 수 2290
  • 2022.11.07. 00:20

한 달간 작성된 리뷰 글을 조회수 1점, 추천수 50점, 댓글수(게시글 작성자 본인 및 포인트봇 제외) 25점의 계산 방식에 따라 종합 점수를 계산, 순위를 선정했습니다.

 

1. Stellist 님 : 아이폰14프로 카메라 사용기 ::: 100장으로 살펴보는 카메라 후기

: 2,165+(35*50)+(14*25) = 4,265점

 

2. Daylight 님 : 버즈 2 프로 VS 버즈 프로 비교 리뷰 (과연 전면적인 업글일까?)

: 1,624+(18*50)+(18*25) = 2,974점

 

3. 앗이런또 님 : 제일 만족스러웠던 폰카, 샤오미 12S 울트라 카메라 사용기

: 1,175+(23*50)+(7*25) = 2,500점

 

이에 따라 가장 점수가 높은 Stellist 님의 게시글을 2022년 11월 리뷰로 선정해 다음 달까지 게시판 공지로 설정합니다. 해당 회원님께는 케이크 교환권을 전달 드립니다.


 

이 글은 제 블로그에 쓴 글을 가져온 것입니다. 용량제한으로 일부 샘플샷이 누락되었으나, 대부분의 내용을 가져오고자 노력했습니다.

 

오늘로 아이폰14 시리즈가 한국에 출시된 지 꼭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저는 이번 아이폰, 특히 프로 시리즈가 지난 몇 년간 큰 틀에서 미미한 발전만 이어진 카메라 시스템이 크게 바뀐 세대라서 기대가 컸습니다. 전세대와 이번 세대의 하드웨어적인 카메라 변경점만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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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각이 달라지는 것, 조리개가 밝고 어두워지는 것은 일장일단이 있는 부분이니 확실하게 좋아지거나 나빠진 점만 꼽아보자면

 

좋아진 점

메인카메라 센서 크기 및 해상도 향상

고해상도 ProRAW 지원

초광각카메라 센서 크기 향상

전면카메라 자동초점 지원

 

나빠진 점

메인카메라 최소초점거리 멀어짐

 

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이 하드웨어적인 변화들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지난 한 달간 촬영한 사진들 중 100장을 골라 이 글에 담았습니다. 사진들 위주로 한번 차례차례 살펴보겠습니다. 이 글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초광각카메라

메인카메라

망원카메라

인물사진모드

야간모드

전면카메라

 

들어가기에 앞서서 : 저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만, 전문적으로 사진을 배우거나 공부해 본 적은 없습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일반인의 시선과 느낌을 기반으로 하여 쓰인 글로, 전문성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평범한 보통 사람의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기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이번 세대는 영상촬영 측면에서도 몇 가지 변경점들이 있지만, 동영상 촬영은 다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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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광각카메라 ::: 이제 구색 갖추기용 사이드메뉴가 아닌 진짜 '카메라'

 

먼저 가장 반가운 변화 중 하나가 초광각카메라입니다. 애플은 2019년 아이폰11 시리즈에서 처음 초광각카메라를 도입했으나, 처음에는 안드로이드에서 이미 대세가 되다 보니 마지못해 넣어준 것 같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눈꼽만한 센서에 AF는 당연히 지원하지 않고, 왜곡보정조차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화질도 별로였습니다.

 

12 시리즈에서는 왜곡보정 추가, 13프로 시리즈에서는 AF 지원과 접사 지원이 추가되었으나 여전히 작은 센서로 화질은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센서가 1/2.55인치로 커졌는데, 이는 아이폰XS/11/12 시절의 메인카메라와 같은 센서 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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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프로에 달린 초광각카메라는 드디어 카메라 구실을 하게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넓게 찍으면서도 괜찮은 해상력을 갖고 있으며, 주변부 화질도 썩 봐줄 만합니다. 화각도 거의 비슷하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모서리로 갈수록 큰 왜곡이 생겨 초광각 고유의 독특한 느낌을 가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리개가 살짝 어두워졌음에도 그것보다 센서가 커진 게 더 커서, 피사체를 가까이서 촬영하면 초광각인데도 나름의 심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센서가 커진 덕분에 갖는 또 다른 이점은 바로 접사입니다. 지난해부터 아이폰 프로 모델들은 메인카메라의 초점 거리가 꽤 멀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혹은 설정에서 수동전환 선택 가능) 초광각카메라 디지털 2배줌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접사 촬영을 지원했습니다. 이게 13프로는 센서가 작아서 접사 화질도 떨어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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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초광각카메라 센서가 커진 덕을 접사 시에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유효 면적이 1/5.1인치 300만화소로, 폰으로 보거나 리사이징하여 웹에서 볼 때는 충분히 훌륭한 화질의 접사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폰 그림자가 지기 때문에 여전히 저는 망원카메라에 접사 기능이 달리길 바라지만... 아무래도 작은 하드웨어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니 차선책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메인카메라 (기본 자동모드) ::: 좋아진 건 맞는데...

 

이번에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것은 메인카메라입니다. 애플은 아이폰6S에서 처음 1/3인치 1200만화소 센서를 탑재한 이후, 천천히 센서 크기는 커졌지만 해상도는 6년 이상 1200만화소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드디어 4800만화소 고해상도 센서를 탑재한 것입니다.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과 마찬가지로 쿼드비닝 구조의 센서를 탑재해, 기본적으로는 센서의 픽셀 4개씩을 묶어서 하나의 거대한 1200만화소 센서처럼 작동하여 자동 모드로는 1200만화소 사진을 촬영합니다.

 

센서 크기뿐만 아니라 화각 역시 변경되었습니다. 아이폰XS에서 처음 환산 26mm 화각을 탑재하고 4년간 이 화각을 유지했는데, 이제 아이폰도 대다수 안드로이드폰처럼 메인카메라에 환산 24mm 화각을 사용합니다. 쉽게 말해 이전보다 더 넓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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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모드로 사진촬영을 해보면 약간 좋아진듯한 느낌은 있습니다. 센서가 커진 덕을 톡톡히 봐서 가까이서 촬영하면 인물사진모드를 켜지 않아도 꽤 배경이 많이 날아가는 심도가 얕은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또 실내나 저조도에서도 이전 대비 약간 개선된 모습을 보입니다. 넓어진 화각은 호불호가 갈릴 만한 요소이지만, 일단은 대부분 카메라들의 번들 줌렌즈 광각단에 해당하는 스탠다드한 표준 화각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폰카 티'를 벗지 못합니다. 애플은 이번에 아이폰11시절 처음 도입했던 딥퓨전을 더욱 개선해서 아예 프로세싱 단계에서 딥퓨전을 적용하는 포토닉 엔진을 탑재했다고 밝혔는데, 프로세싱 기조 자체는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시리즈를 거쳐오면서 점점 더 거칠고 강하게 샤픈을 거는 그 특성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발휘되어, 센서가 커서 이 정도로 샤픈을 넣을 필요가 없는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까지 후처리를 가합니다. 숲이나 풀잎 등 복잡한 디테일이 요구되는 상황에서는 특히 많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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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소 촬영거리가 멀어진 것도 약점입니다. 이제는 전작보다도 더 빠르게 초광각카메라 접사모드로 변경되어, 위 사진처럼 그냥 일반적인 실내 촬영환경 정도의 거리에서도 메인카메라는 초점을 못 잡아서 매크로 모드가 되어버립니다. 초광각 센서가 커져서 이전보다는 화질이 개선되었지만, 그래도 2배 디지털줌이라 메인카메라만큼의 화질은 나오지 않습니다.

 

 

4800만화소 ProRAW ::: 숨어있는 카메라 성능 봉인해제

 

14프로에 탑재된 새 카메라 시스템의 진가는 ProRAW로 촬영할 때 나타납니다.

 

ProRAW는 애플이 12프로 시리즈에서 처음 도입한 것으로, 구글과 같은 컴퓨테이셔널 RAW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에서 쓰이는 RAW 파일은 센서에 저장되는 정보 그대로를 담아낸 파일을 의미하는데, 스마트폰의 경우 센서가 작다 보니 이 순수한 RAW에 저장되는 정보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폰카에서 일반적으로 사진을 처리하는 것처럼, 여러 번 촬영해 저장한 정보를 프로세서를 통해 처리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RAW 파일에 담아낸 것이 ProRAW 파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4프로는 자동 모드에서는 무조건 픽셀비닝을 통해 1200만화소 사진을 촬영하지만, ProRAW 모드에서는 1200만화소와 4800만화소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4800만화소를 선택하면 픽셀비닝을 하지 않고 8064x6048 해상도 그대로를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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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4800만화소 ProRAW는 해상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지만, 다른 장점은 후처리가 조금 다르게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ProRAW로 촬영하더라도 아이폰/아이패드/맥의 사진 앱에서 보면 딥퓨전을 비롯한 애플 특유의 후처리가 적용된 버전을 감상하게 되는데, 그렇더라도 원본 이미지의 해상도가 높다 보니 훨씬 더 부드럽고 덜 날카로운 이미지 프로세싱을 거친 사진이 결과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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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진에서 흙바닥이나 옆의 풀, 그리고 두 번째 사진에서 잔디나 나뭇결 등을 보면 그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제가 예전에도 썼던 표현이지만, "디지털카메라 스러운" 결과물이 출력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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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ProRAW로 촬영한 직후 이 파일을 라이트룸 같은 보정어플로 보내면, 애플 특유의 후처리가 빠진 파일이 올라갑니다. 여기서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만 샤픈을 주거나 텍스쳐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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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RAW로 촬영하는 것의 또 다른 이점은 보정 관용도입니다. 이건 비단 4800만화소 모드만의 강점은 아니긴 한데, JPG로 촬영하면 이미 한번 센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현상'을 거친 파일이기 때문에 파일에 담기는 정보에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ProRAW는 훨씬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서, 가령 이렇게 역광 상황에서 노출을 낮춰 어둡게 찍은 사진이라도 그림자 부분을 최대한 살려낼 수 있습니다.

 

애플 ProRAW의 경우 명부는 살리기 어렵긴 한데, 암부는 꽤 많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을 때 약간 어둡게 찍는 버릇을 들이면 나중에 후보정 하기가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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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만큼 정보가 많이 담기다 보니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용량입니다. 4800만화소 ProRAW는 평균 70~80MB, 좀 복잡한 상황에서는 120MB를 넘는 파일 사이즈를 갖게 됩니다. 저는 1TB 아이폰을 구입했기에 당분간은 용량 걱정이 없는데, 저용량 아이폰을 구매한 분이라면 RAW로 찍더라도 서드파티 어플로 보정 후 JPG로 저장하고 원본은 지워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촬영 딜레이가 있어서 연사는 힘든 것(그래도 iOS 16.0 보다는 iOS 16.1에서 촬영 속도가 빨라진 편입니다. 이전에는 2-3초 정도의 딜레이가 있었는데 이제는 1초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롤링셔터 현상으로 1200만화소 대비 움직이는 피사체가 좀 더 기울어져 보이는 것도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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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촬영 후 결과물을 보면 그러한 단점들은 아무래도 좋다고 느껴집니다.

 

특히 저는 촬영한 결과물을 집에서 모니터로 보고, 또 부분부분 확대해가며 감상하는 편이라 아이폰에 드디어 고해상도 센서가 탑재된 것이 너무나 반갑습니다.

 

후보정을 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JPG로 출력해도 일반 1200만화소 모드보다 확연하게 더 나은 화질이라, 솔직히 왜 그냥 4800만화소 자동모드를 넣지 않았는지 조금 의아하기도 합니다. 4800만화소 자동모드가 있으면 용량 걱정은 덜면서 고화소의 메리트와 자연스러운 후처리의 이점을 모두 고스란히 누릴 수 있을 거거든요.

 

설정이 너무 복잡해진다고 하기에는 이미 동영상도 4K - 1080p - 720p를 선택하게 해 놓은 상황인데 사진 해상도 옵션(그것도 단 2개)을 추가하는 것이 딱히 사용자들에게 혼란을 줄 것 같지도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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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RAW 상태에서는 확대를 하면 디지털줌이 아니라 그만큼 크롭해서 사진이 찍힙니다. 가령 위 사진은 카메라 앱에서 1.5배로 찍은 것인데, 마치 2200만화소 환산 36mm 카메라로 찍은 것처럼 찍혔습니다. 아이폰은 EXIF에도 촬영한 화각이 그대로 기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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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좁게 찍건, 촬영하고 손수 크롭을 하건 (EXIF 화각 기록을 제외하면)동일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진을 살짝 뒤에서 넓게 찍고 필요한 부분을 잘라내서 쓰는 버릇이 있는 저에게 이 특성도 너무나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과거 1200만화소 시절에는 조금만 잘라내도 사진 크기가 너무 작아지기 일쑤였거든요. 4800만화소 파일은 어지간히 잘라내더라도 1000~2000만화소대 해상도를 유지할 수 있어서 인화를 하거나 다용도로 쓰기 좋습니다.

 

 

2배줌(환산 48mm) 카메라 ::: 고화소 센서의 제대로 된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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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 크롭 되는 특성을 이용해 애플은 이번에 '2배줌 카메라'를 부활시켰습니다.

 

~아이폰12 시절처럼 진짜로 2배줌 망원카메라를 넣은 것이 아니고, 센서의 가운데 1200만화소 부분만을 쓰는 모드를 추가한 것입니다. 2배줌은 ProRAW 뿐만 아니라 자동 모드에서도 작동합니다.

 

이 2배줌 모드가 반가운 이유는

 

1. 실내에서 3배줌은 좀 멀게 느껴지는 화각이라 쓰기가 애매하다

2. 최소초점거리가 멀어진 것을 2배줌으로 보상 가능하다

 

요렇게 2가지입니다. 센서를 크롭해서 2배줌을 구현한 것이기 때문에 나머지 특성들은 메인센서의 성능을 그대로 따라가서, 피사체가 제법 크게 포착되고 또 인물사진모드, 야간모드 등을 전부 지원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마치 과거 노키아 스마트폰처럼 센서 크롭으로 촬영된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갤럭시의 경우 일찍이 1억화소 고화소 센서를 탑재했지만, 물리적인 망원카메라가 작동하기 이전의 영역은 1억화소에서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1200만화소 비닝 모드에서 잘라낸 뒤에 확대하는 디지털 줌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그래서 화질이 불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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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이폰14프로는 2배줌 사진이 크롭 1200만화소로 찍혀서 매우 준수한 화질입니다. 실질적인 유효 면적이 1/2.56인치 1200만화소인데, 이는 예전 아이폰들에 탑재되었던 물리적인 2배줌 카메라보다도 더 큰 센서인 셈이 됩니다.

 

또 요번 2배줌이 마음에 드는 또 다른 이유는 센서 크롭으로 작동해서 그런지 후처리가 1배 1200만화소 모드만큼 심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꼭 ProRAW로 찍지 않고 그냥 자동으로 찍더라도 전체적으로 샤픈이 심하지 않은 부드러운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미러리스 카메라에서도 환산 50mm 화각을 좋아하는데 거기에 가까운 느낌으로 사진이 찍힙니다.

 

 

3배줌(환산 77mm) 카메라 ::: 가장 아쉬운 부분...

 

3배줌 망원카메라는 유일하게 전작 대비 하드웨어적인 변화가 전혀 없습니다. 사실 메인카메라 화각이 24mm로 넓어지면서 표시도 3.2배줌으로 바꿔야 하는 거 같은데, 애플은 그냥 3배줌으로 놔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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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는 그대로지만 새로운 AP와 '포토닉 엔진' 덕분인지 다이나믹 레인지나 후처리는 조금 개선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매력적인 화각에 작은 센서 크기와 F/2.8 조리개의 조합으로 나오는 결과물은 내심 아쉽게 느껴집니다. 초광각카메라나 메인카메라 ProRAW의 화질 향상이 꽤 컸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망원카메라 활용 디지털 줌(3.1~15배) 영역대 ::: 드디어 달라진 애플

 

그래도 한 가지 반가운 변경점은 바로 디지털 줌 후처리입니다. 지난해까지 아이폰은 딱 정해진 화각대의 사진은 괜찮아도 그 이상 넘어가는 디지털줌은 많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기조가 달라지면서 디지털 줌 시에 이전보다 더 많은 후처리를 진행합니다. A16 바이오닉으로도 디지털줌 사진을 촬영한 직후 갤러리에 들어가면 잠깐 멈칫하다가 짠 하고 보정된 모습이 나타날 정도로 많은 처리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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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분에 3배 망원카메라에서 약 2~3배까지 확대한 영역... 즉 5배줌~9배줌 사이 구간은 이전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실제 망원카메라를 탑재한 것보다는 당연히 못하겠지만, 약간 구글의 초기 버전의 슈퍼 레졸루션 줌이 생각날 정도로 상당히 개선된 화질의 디지털줌 사진을 찍어줍니다. 이 정도면 인터넷이나 SNS에 올리는 정도 용도로는 충분하다고 느껴질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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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래도 물리적인 한계는 있어서 10배를 넘어 최대 15배줌까지 가면 화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인물사진모드 ::: 2배 모드 추가 & 라이다 센서 활용도 UP

 

인물사진모드도 개선되었습니다. 일단 센서 크롭을 활용한 2배줌이 인물사진모드에서도 작동하여 실내에서 더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는 것도 그렇고, 드디어 라이다 센서를 애플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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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카메라에서 조리개 개방으로 찍은 것을 모사하여 메인 피사체 뒤쪽뿐만 아니라 앞부분도 흐릿하게 만드는 것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거리에 따른 심도 표현이 더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게다가 이전에는 제대로 따내지 못했던 좁은 틈 사이사이나 색상이 비슷한 사물도 비교적 잘 구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마지막 사진을 보면 젓가락 사이의 벌어진 틈이나, 들어 올린 연어와 접시에 담긴 연어, 양파를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분리해 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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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제대로 포착하지 못해 오류가 나기 일쑤였던 투명한 유리잔이나 반사가 많은 표면 등도 잘 구분합니다. 100% 성공은 아니더라도 전보다 실패율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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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약간 소름이 돋았던 사진인데, 비록 고양이 머리 위쪽의 식물 줄기는 실패했지만 고양이 앞의 잔디를 전부 구분하여 피사계 심도를 벗어난듯한 모습으로 처리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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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가는 식물 줄기 같은 건 힘들어하긴 합니다.

 

 

야간모드 ::: 화질보다는 처리속도

 

애플의 야간모드는 여전히 궁극의 화질보다는 빠른 처리속도를 더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타사에 비해 촬영 및 처리시간이 짧은 편이고, 그러면서 최고는 아닐지라도 준수한 야간 사진을 뽑아주는 특성을 이번에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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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줌 야간사진은 여전히 아쉽지만 초광각은 꽤 좋아진 느낌입니다. 메인카메라의 경우 ProRAW 모드에서도 야간모드는 1200만화소로만 찍힙니다. 아무래도 픽셀 크기가 작은 게 저조도 노이즈 측면에서 불리하기도 하고, RAW 프로세싱에 많은 연산이 필요한데 야간모드 연산까지 더하려니 처리속도가 더 늦어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번에 메인카메라 센서가 커지다 보니, 야간모드를 쓸 일이 이전보다 적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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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둡지 않고 이렇게 도심 속의 불빛이 있는 상황에서는, 야간모드로 촬영한 1200만화소 JPG 결과물보다 그냥 4800만화소 ProRAW로 찍고 리사이징만 해준 결과물이 더 나은 상황도 있었습니다. 밝기 부스팅이 없다 보니 어둡기는 하지만, 창문의 디테일을 보면 확실히 더 낫게 찍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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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야간모드는 움직이는 피사체는 찍기 힘든데, 그럴 때는 그냥 야간모드 없이 찍어도 나름 써먹을만한 사진이 촬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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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정말정말 어두운 상황에서는 야간모드를 써야하지만요.

 

한 가지 특이사항으로, 4800만화소 ProRAW 모드에서는 아무리 어두워도 셔터속도를 1/30s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위 사진은 ISO를 25,000까지 높여야 할 정도로 빛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는데도 셔터속도는 계속 1/30s에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삼각대를 써서 완전히 고정시켜도 그대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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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악명 높은 고스트 현상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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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카메라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곤 하지만 렌즈코팅 등을 통해 개선은 충분히 가능한 부분인데, 아이폰은 타사 제품하고 동일 상황에서 비교해 보면 확실히 더 심하게 고스트 현상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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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고스트 현상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경험 자체는 좋은 편입니다.

 

 

전면카메라 ::: 드디어 AF(자동초점) 추가

 

전면카메라는 센서 사양은 그대로지만, 조리개가 F/1.9로 변경되고 드디어 자동초점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동안 아이폰은 FF(고정초점) 방식으로, 평균적인 팔 길이 정도에서 가장 선명하고 다른 부분은 대충 아주 선명하진 않아도 아주 흐릿하지도 않은 사진이 찍히는 방식이었습니다(카메라 앱에서 화면을 터치해도 노출만 맞출 뿐 초점은 맞춰주지 않았음)

 

이제는 확실하게 피사체의 거리에 따라 초점 영역을 앞뒤로 움직여서 사진을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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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카메라도 망원카메라처럼, 센서크기는 그대로라도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전반적인 화질은 미세하게 좋아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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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초점이 도입되었기 때문에 이제 셀카봉이나 삼각대를 써서 거리를 달리하더라도 제대로 얼굴에 초점이 맞은 셀피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혹은 리뷰 비디오 형식처럼, 제품을 앞에 두고 보여주면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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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이폰14프로 카메라를 살펴봤습니다.

 

이번 아이폰 카메라는 솔직히 걱정 반, 기대 반이었습니다. 아이폰12프로맥스도 메인카메라 센서 크기가 확 커진 세대였지만, 애플은 커진 센서를 화질 향상에 활용하기보다는 촬영 속도를 빠르게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큰 화질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웠고 오히려 11프로 대비 샤픈이 심해진 딥퓨전 후처리로 만족보다는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14프로는 진짜로 달라졌습니다. ProRAW 자체는 12프로 출시 이후 업데이트로 지원을 시작했지만, 이번에 대형 4800만화소 센서라는 날개를 달면서 굉장히 파워풀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아이폰의 메인카메라가 단순히 광각카메라가 아니라, 24mm 광각부터 48mm 표준 영역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범용적인 준-고해상도 카메라로 새롭게 탄생했다고 생각합니다.

 

초광각카메라도 구색 맞추기용 깍두기가 아니라 드디어 쓸만한 카메라가 되었고, 망원카메라는 디지털 줌 영역이 이전보다 개선되어 역시 범용성이 늘었습니다. 또한 48mm/77mm 영역의 인물사진모드는 이제 한층 더 누끼를 잘 따고 자연스러운 심도 표현이 가능해져서, 예전과는 달리 정말 '가능하면 쓰고 싶은' 모드가 되었습니다.

 

물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업그레이드된 메인카메라를 100% 체감하려면 ProRAW를 써야 해서 촬영시간이나 용량의 문제가 있는 점은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나중에라도 4800만화소 JPG 모드를 추가해 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또 3배 망원카메라는 큰 개선이 없는 점, 야간에 고스트 현상이 여전히 타사보다 심하게 발생하는 점도 내년에는 개선될지 지켜봐야 할 관전 포인트입니다.

 

6년 전, 저는 갤럭시S7을 사용하면서 카메라에 크게 만족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화질, AF속도, 편리성 등... 그 이후로도 스마트폰 카메라는 화질이 좋아지거나, 야간모드가 추가되거나, 센서가 커지거나, 해상도가 높아지거나, 초광각/망원카메라가 덧붙여지는 등 천천히 천천히 개선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 모든 폰카의 업그레이드들이 S7에서 완성된 "모던 스마트폰 카메라"의 기틀에서부터 쌓아가는 연장선상에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아이폰14프로는 6년 만에 처음으로 그 프레임에서 벗어난 무언가라는 느낌이 드는 제품입니다. 전체적인 카메라 패키지의 완성도나 메인카메라의 활용성은- 드디어 새롭게 정의할 수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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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스르륵
스르륵
2022.11.07. 01:48

사진 너무 잘 찍으시네요 눈 호강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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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웨이
후웨이
2022.11.07. 08:26

선추천 후감상

카메라만 본다면 14시리즈 가도 후회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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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띵똥
2022.11.07. 09:15

사진들을 정말 잘 찍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띵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스윗가이
스윗가이
2022.11.07. 12:31

아이폰14 프로 전면카메라 조리개값이 틀렸네요 F2.2가 아니라 F1.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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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ist
글쓴이
Stellist 스윗가이 님께
2022.11.07. 12:38

헛... 그렇네요.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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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_Hagler
M_Hagler
2022.11.07. 14:17

깊이 있고 정성어린 리뷰 잘봤습니다. ^^

이 글보니...S21U에서 아이폰14프로로 넘어가야 할지 더더욱 고민이 커집니다 ㅎㅎ

리뷰 작성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M_Hagler]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알수없뜸
알수없뜸
2022.11.07. 15:32

엄청난정성이담긴리뷰잘봤습니다.

[알수없뜸]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pietoro
pietoro
2022.11.19. 14:35

요즘 고화소폰 결과물들은 거의 비슷해 보이는것 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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