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현기 주행보조기능 타임라인 정리 및 타사비교
- 전문가
- 조회 수 2327
- 2022.04.19. 16:21
요즘 주행보조기능이 운전자로서 중요한 부분일겁니다.
그런데 꾸준히 본게 아니면 다소 복잡하고 어느정도 선으로 예산을 투입해야되는지 파악이 어려울수있을겁니다.
`주행보조 되는것중 제일싼차` 이런식의 합리적 니즈를위해 해설이 있다면 좋을것같아서 정리해봅니다 .
0. 차선따라가는 (핸들) 기능과 앞차 간격조절기능(크루즈)는 별개입니다.
이거 따로따로 생각하시면됩니다 .
1. 차선 관련 주행보조기능
1-1 LKAS(LKA, 차선이탈방지보조) 가 가장 처음 나온 기능입니다.
제네시스 DH를 시작으로 LF쏘나타,i30 pd등 시절부터 들어가있습니다.
차선을 감지하여 차선을 밟거나 넘어가면 경고음 or 경고음+조향을 해줍니다
단 이게 넘어가면 한번씩 조향을 해줍니다. 대신 운전하는느낌은 아닙니다.
가장 큰 특징은 시속 60이상에서만 작동합니다.
차량을 큰 위험으로만 안가게 해주는 기능이라 보시면됩니다.
이정도도 처음엔 엄청 좋았습니다.
1-2
LFA(차선유지보조)
차로의 가운데에 가상의 선을 설정하여 따라갑니다
차선놓치면 앞차따라간다고하는데 이건 체감안됩니다.
시속 0부터 150까지 작동하여
정체구간 및 고속에서도 계속 작동합니다
다만 테슬라정도로 정가운데로 잘 잡고가진 않습니다.
LFA는 2018년 넥쏘에 최초, 그 이후로 나오는 차량들에 들어가고있고
지금은 경차에도 들어갑니다.
카메라 1개만있으면 되는 기능이라서 유용함 대비 상당히 보급이 빠릅니다.
여담으로 현기차 주행보조에서 가장 성능이 아쉬운 부분이 이 차선유지성능인데
넥쏘던 최신 g90이던 차선유지성능이 대동소이 하여서
LFA는 유의미한 발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즉 그냥 들어있기만 하면 됩니다.
유일한 급나누기는 k9, g90은 핸들을 잡지않아도 경고가 울리지않는 시간이 훨씬 더 깁니다.
즉 이 이상은 가성비가 급격하게 떨어져서 더 이상 예산투자를 할 이유는 못느끼겠습니다.
1-3
같은 LFA지만 hda2 차량 한정으로 차선내 편향주행기능과 자동차선변경기능이 들어갔습니다.
그렇지만 기본 차선유지성능 자체가 별로라서 그렇게 맘에드는 수준이 아닙니다.
자동차선변경의 경우 시속50이상에서만 작동할 뿐더러 테슬라처럼 앞뒤 차량에 맞추어 적극적으로 가감속을 해서 들어가는게 아니라 아니다싶으면 그냥 취소되버립니다. 한적한 도로에서나 좀 쓸만할것같은데
그렇다고 HDA2가 지원되는 차량을 위해 돈을 수백~수천 더쓸정도냐? 그정도에는 전혀 못미치는것같습니다.
차선유지성능 (국내에서 실제 사용 가능한기준)
테슬라>>>>bmw(어시스턴트프로 기준) >>현기및 독일차>>>>> 나머지
정도입니다.
차간거리 조정 관련
1-1
일반 크루즈컨트롤
그냥 설정해둔 상태로 악셀페달 안밟아도 정속주행 해주는 기능입니다
없는것보단 유용한데, 이차량을 타보면 바로 느낄겁니다.
어댑티브크루즈가 너무 타고싶어진다는걸
1-2
어댑티브 크루즈
레이더로 앞차와 차간거리를 조정하면서 갑니다.
시속 10~ 180 정도에서 작동합니다
즉 주행중에 앞에 차가 막혀서 시속 10이하로 떨어지면 기능이 해제되버리고
다시 출발하여 속도가 조금 붙었을때 다시 켜줘야합니다.
신세계를 느낍니다만, 이내 시속0까지 지원하는 크루즈가 아쉬워집니다
현대 캐스퍼에도지원합니다.
1-3
어댑티브크루즈(정차 재출발)
시속 0까지 떨어져도 꺼지지않고 앞차에 따라 자동으로 출발합니다.
테슬라 제외한 제조사들은 모두 앞차가 출발하면 버튼이나 악셀을 한번 건드려야됩니다.
기아 셀토스 이상부터 지원됩니다.
1-2와 1-3이
정차 재출발 말고는 차이가 없냐? 라고 한다면
여기에는 차량의 연식에 따른 성능차이도 약간은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가속설정에서 `느리게`로 해두는게 여러모로 낫습니다.
그리고 탐지거리가 120? 130미터 정도로 짧고 정차한 차를 인식하기 힘들기 때문에
시속70이상으로 달리다가 앞에 갑자기 멈춰있는차가 있으면 90%확률로 사고납니다. 앞은 잘봐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건 레이더보다는 카메라비전인식성능이 결정적입니다.
정차된 차를 감지하는데는 250m까지 인식하고 비전인식성능도 좋은 테슬라가 최고봉이지만
그렇게 예민한만큼 팬텀브레이킹이라는 치명적 단점이 같이있는 상황이고
가감속 자체의 부드러움이나 사람이 하는것같은 편안함은 아우디가 최고로 느낍니다
다만 이제 현기차도 조금 거칠다 뿐 쓸만하여서
오히려 현기에서 아쉬운쪽은 차선유지성능인데
이쪽은 사실상 테슬라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즉 주행보조만 보면
최고를 느끼고싶으면 테슬라를 타거나, 1-3과 1-2가 결합된 현기차를 타는게 가성비입니다.
신차중엔 셀토스가 최고 가성비로보이고 , 중고차중엔 아이오닉,니로 하이브리드 중고 (페이스리프트이후)
전부 2천만원 초반대입니다.
그정도의 값어치가 있냐? 라고 묻는다면
운전은 4종류라고 생각하는데
1 시내
2 신호등없는도로 정속주행
3 신호등없는도로에서 좀더 빨리갈때
4 신호등없는도로에서 막힐때
2,4 의 영역을 주행보조가 대신해주기 때문에 상당히 에너지 세이브가 될뿐더러
편하게 쉬었다가 1, 3 상황에서 다시 운전하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할수 있습니다.
단순히 주행보조 그거 시내에선 어차피 안되는데 뭐가좋냐? 하는것은 아니라는거죠
그래서 값어치가 있다고 봅니다.
HDA에 대해선 온갖 부정확한 정보가 많은데
미경험하신분들의 생각처럼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HDA를 따로 켜겨나 하는건 아닙니다.
HDA는 그냥 크루즈와 차선유지를 같이 알아서 켜주는것뿐입니다.
즉 크루즈를 켜고 가다가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차선유지도 같이 켜집니다
그렇다고 아예 차이가없는것은 아니고
네비게이션 정보 (카메라,곡선로)를 토대로 더 도움을 주고
결정적인 차이는 정차후 재출발시 3초가 아니라 30초까지 자동으로 대기해줍니다. (그런데 고속도로에서 그렇게 가다서다할일이 많진 않네요)
주행성능상의 차이는 전혀 없습니다.
즉 일부 끼어있는 연식들에서 크루즈와 차선유지는 되는데 HDA가 없는 차량이라고해서
딱히 떨어지는것은 아닙니다.
또한 HDA가 활성화되는 범위가 기아차 신형 K5, 현대차 뉴그랜저 이후로 달라졌습니다
예전엔 고속도로에서만 활성화되었고 지금은 자동차 전용도로 거의 대부분에서 활성화됩니다.
HDA에 대한 언급과 차량별 LFA 작동방식정리가 빠졌네요.. 적어서 댓글에 붙여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