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삼성, LG 공청기 후기
- 감자
- 조회 수 646
- 2023.12.31. 18:40
기존에 거실에 LG 퓨리케어 1단 사용하다가, 방에도 둬야겠다 싶어서 쿠쿠 저렴한 거 쓰다가 욕심이 생겨서 큐브를 연초에 구매했습니다.
써보니 이 둘을 계속 비교하게 되는데 왠지 단점들만 더 생각나서 가볍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ㅠ
BESPOKE 큐브
• 장점
- 공기질이 좋을 때 스마트 모드에선 가동을 멈춘다.
- 특정 시간 동안에 취침 모드가 가능하다.
- 앱이 깔끔하다. 스싱 자동화가 정말 좋다.
- 일부 모델은 집진 필터 조합 사용이 가능하다. 해당 모델은 필터 수명이 2년이다.
• 단점
- 자유로운 팬 속도 조절 불가
- 완전히 닫은 상태로 강풍 사용을 못 한다.
- 팬 분해는 안되지만 먼지가 쌓이진 않는다.
- 가스가 한번 뜨면 정상 범위까지 내려오는데 한세월이다. (강풍 소음이 괴롭다..)
- 공기질이 좋아서 멈춰도 필터 수명은 카운트된다. (무조건 1년 후 교체 안내. 왜인지 비슷한 시기에 교체해도 예상 수명이 LG와 꽤 차이 난다..)
- 센서를 물리적으로 닦을 수 없다.
- 스마트 모드에서 공기질이 좋아 멈춘 상태에서 취침 모드로 들어가면 공기질이 아무리 안 좋아져도 정화하지 않는다. -> 개선 펌웨어 업데이트 예정이라 안내 받은 지 반년이 지났다.
- 전면 패널 틈의 먼지 청소가 힘들다. 포기하고 그냥 쓴다.
LG 퓨리케어
• 장점
- 골 게이트 필터임에도 탈취 능력이 유독 좋은 것 같다. 여과된 공기에서 살균된 느낌의 향이 난다.
- 덕분인지 가스 단계가 금방 내려온다.
- 귀찮지만 순환 팬은 직접 분해 세척이 가능하다.
- 모든 방향의 먼지를 흡입한다.
- 약하게 돌리면 무풍 부럽지 않게 조용하다.
• 단점
- 약관 업데이트가 너무 잦아서 귀찮다.
- 앱 리뉴얼 주기가 짧은 편이라 자주 변경되어 불편하다.
- 특정 시간 동안의 취침 모드가 없다.
- 항시 가동해도 먼지가 잘 앉는다. 청소 주기가 빠르고 빡세다.
LG꺼를 거실이라 넓어서 가스 단계가 금방 내려가는 건지, 탈취 능력이 좋은 건지 잘 모르겠지만 삼성 것도 탈취 성능이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 싶긴 하네요. 좁은 방에서 장시간 강풍은 스트레스가 좀 생기더군요.
삼성 블루스카이, 비스포크, LG, IQAir 다 써봤습니다.
LG가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일단 소음이 제일 적고 풍량이 가장 강한 것부터 게임 끝..
단점이 하나 있는데 24시간 틀어놔도 클린부스터에 먼지가 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