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공개되어 벌써 10년차에 접어든 2세대 XC90이 2차 부분변경을 앞두고 유출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이면  22년에 공개한 완전 전기차인 EX90가 23년 양산되고, XC90를 대체해주면서 자연스럽게 단종되었어야 했을텐데...

최근 전기차 시장이 예상보다 불안정한 것을 파악해서인지, XC90를 한번 더 부분변경 시켜서 수명을 늘리는 모습이네요.

안그래도 EX90이 출시 전 안정화가 안되어서 양산이 1년 넘게 지연되고, 그마저도 라이다와 같은 일부 기능을 제거하고 겨우 양산한다는 말이 들리는 등 삐걱거리는 마당인지라 슬슬 신선함이 떨어져가던 XC90을 어떻게든 고쳐서 더 팔아야 하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1차 부분변경보다 변경 폭이 커지면서, 전면부를 후드까지 바꿔가며 최신 볼보 스타일로 산뜻하게 바꾸고, 실내도 화면을 키워서 최신 스타일로 다듬은 모습입니다.

아무튼 전기차 시장에서 빠른 변화로 혁신을 이끌어보려던 볼보나 벤츠 같은 브랜드들이 시장 둔화로 휘청이는 모습이 보이긴 하네요

현대차도 하이브리드를 확대하려는 모습이 보이는 걸 보면 확실히 전기차가 내연기관을 대체하긴 아직 멀었구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