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너무 힘드네요 으앙
- 인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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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30. 14:13
역시 설레발 필패라더니.. 11월에 자신감 뿜뿜해서 설레발 좀 쳤더니 수능을 대차게 말아먹었읍니다 ㅠ 평소에 모의고사 보면 재수학원에서 50~300등 사이를 왔다갔다 해서(사실 300등도 망했다 싶었을 때 300등정도였습니다. 보통 120등정도가 평균적이었구요) 원하는 과는 안정적으로 가겠거니 싶었는데..
결국 최저 맞춘대학도 두개뿐이고, 사실 논술에 자신이 있어서 괜찮겠거니 싶었는데 12명 뽑는과 논술에서 예비 147번(결국 한명 빠졌읍니다 흑흑)받고 수시 광탈크리
정시로 건너왔는데 제가 원하는 과는 언감생심 꿈도 못 꿀 정도로 올해 이상하게 수능 잘본애들이 넘나 많더라구요.
차선책으로 생각해둔 과에도 하향지원하는 괴물들이 가득하구여 ㅠㅠ
사실 차선책으로 선택해둔 과에서 안정지원이 되는 대학이 딱하나 있었는데(가군) 하필 원서접수 첫날에 가군에서 상향으로 질러버리고(!)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하는 중입니다.
가군만 안정이었어도.. 나다군에서 질러볼수있는거였는데ㅠㅠ
가군을 상향으로 질러버리니 나다군중에 하나는 안정지원을 해야겠고..근데 차선책인 과들에서도 안정지원이 불가능할 정도로 간당간당한 점수고 삼선책까지 내려가기엔 이미 걸어둔 과가 삼선책이어서 거기까지 내려갈 수도 없는 노릇에..
암튼 삼수각이 (강제로) 세게 잡혀버렸습니다 흑흑
지금은 그저 가군 상향지원과가 빵꾸 터져서 저한테까지 기회가 왔으면 좋겠는 마음뿐입니다 후 가군 상향지원과도 사실은 재수학원에서 여긴 될거같다면서 찝어준건데 흑흑 합격예측에서는 죄다 안된다고 나오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