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때문에 말들이 참 많은데 제 경험담 하나...
- 걸리면하이킥
- 조회 수 107
- 2020.11.26. 12:12
벌써 한 15년정도 지난 일이긴 합니다.
아버지가 모든 일을 그만두시고 갑자기 개척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했을 때 였습니다.
컴퓨터 모니터가 탄내와 함께 갑자기 안켜지더군요..
모니터는 5년정도된 삼성 CRT모니터였습니다.
집안 형편도 참 말도 못했고
그때는 저도 돈벌던 때가 아니다보니 돈 걱정 먼저 들던 때였습니다.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방문접수부터 해주더군요.
기사가 방문해서 모니터를 픽업해가면서 나중에 연락주시겠다고..
한 2일정도 후 수리가 완료되었다고 오후에 방문하시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때 지점장 포함해서 한 4명정도 디지털프라자 직원 분들이 방문을 해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수리담당자분이 메인기판, CRT전자총이 전부 타서 교체를 했다고 하더군요.
수리비가 얼마냐고 물어보니
지점장님이 이번 수리는 정상 부품이 아니라 재생 부품으로 교체진행해서 따로 수리비는 주지 않아도 된다고
따듯하게 말씀해주시더군요...
대신 단종품이라 재생부품을 사용해서 색감이 정상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제 입장에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어려운 시절 작은 도움이 너무 크게 느껴졌던 터라...
제가 그때 이후로 ... 아닥하고 삼성만 쓰고 있습니다....
댓글
1
1등 [성공]함께크는성장
2020.11.26. 12:16
사람은 강렬한 경험이 있으면 그걸 상쇄할 뭔가가 나타나기 전에는 계속 영향을 받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