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중고거래하는데 되게 황당한 경우를 겪었네요
- rollin
- 조회 수 357
- 2022.11.26. 22:32
아이패드 프로 6새대 영입을 위해 5새대를 중고로 판매하였습니다.
한참을 물건을 살펴보더니 이걸 적어줄 수 있겠냐고 서류 두장을 내밀더군요.
서류의 정체는 '매매계약서'였습니다;;
기입항목이 무려 '성함'과 '주민번호' 이더군요;
제가 항목보자마자 죄송한데 전 절대 적어드릴 수 없을것 같네요.
하니깐 왜 필요한지 뭐라뭐라 길게 설명하는데 하나도 듣지 않았습니다.
긴 설명 후 제가 "저희 만난지 몇분이나 됐죠? 10분도 안된 사람에게 개인정보 중 가장 중요한 주민번호를 당신은 주겠습니까?" 하니 그제서야 포기하더군요.
개인간의 중고거래에 매매계약서를 본 경우는 처음이라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네요 ㅋㅋㅋ
결국 구매는 해갔지만 속으로 진짜 별의별 사람 다 있구나 라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더라고요.
댓글
아니 중고거래 하는데 민번을 달라는건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