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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액자나 항아리, 관, 장신구 등으로 온라인에서 흔히 판매되는 박쥐 박제에 대해 경고했다고 18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

최근 유럽 야생동물 연구 저널(European Journal of Wildlife Research)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박쥐 박제 거래는 잠재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여러 종류의 박제 박쥐가 판매되고 있지만, 해당 연구에서는 특히 매력적인 종인 케리볼라 픽타(Kerivoula picta, 멋쟁이 박쥐)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멋쟁이 박쥐'는 국제 자연보전연맹에 의해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 개체다.(...)

한편 매체는 이런 종류의 박제 박쥐 거래는 코로나19 확산 위험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연구의 공동 저자이자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의 데이터 과학자이자 전염병학자인 니스타라 란다와는 "충격적인 일이다"라며 "이 박쥐를 온라인에서 판매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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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박쥐 좀 내버려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