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youtube.com/watch?v=fd17aSAjeb8

엑박 게임패스 데이원으로 출시돼 한 번 플레이해봤습니다.

첫인상

횡스크롤 액션 RPG인줄 알았습니다.

카메라 시점 이동이 되는 걸 나중에 알았어요.

그래픽은 예쁜 편이고 색채가 강합니다.

일부러 과하게 채도를 높인 느낌?

전반적으로 정신 착란, 환각적인 느낌의 요소를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최근에 헬블레이드2를 하면서 배운, 조현병 환자들이 본다는 시각적 현상들이 여기에도 많이 적용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게임성

디펜스 게임인데 액션 RPG가 섞여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느낀 점은 킹덤이라는 2D 디펜스 게임이 많이 생각나더군요.

낮에는 수집/복구/건설하고 밤에는 전투하는 방식도 그렇고요.

근데 킹덤 보다 재밌냐......그건 또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 초반부라 그런 걸 수도 있는데 여러모로 애매하단 느낌이 강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초반부터 확 재미있다 느껴지는 게임은 아닙니다.

주인공을 보조하는 병사들이 있는데, 스테이지마다 수가 한정돼 있고 강화하려면 계속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합니다.

주인공은 강하긴 한데 강해지는 요소가 그리 보이지 않습니다.

아쉬운 점

일단 게임 자체는 한글화가 돼 있긴 한데, 업적은 번역이 안 돼있습니다.

그리고 번역 내용 중, 케가레 처럼 일본어가 그대로 쓰이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이걸 '불결' '추악' 혹은 '오염'등으로 번역해도 됐을 텐데 왜 안했는지 좀 의문입니다.

그리고 제일 열받는 점......

게임패스 입점 게임인데 엑박 패드가 아니라 플스 패드에 게임패드 레이아웃이 맞춰져 있습니다.

아 엑박은 OX 순 아니고 AB 순이라고요.